2023년은 OKBA의 창립 50주년의 해이다. OKBA의 시작은 1973년에 30여명이 모여 ‘한인상인협회’라는 단체에서 시작해 이듬해인 1974년 12월에 ‘한인실업인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1976년에 협회의 명칭은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온타리오한인실업인협회’로 다시한번 개칭됐다. 해가 다르게 조금씩 회원들이 불어나기 시작해 1977년부터 1984년에 이르는 불과 10년도 안되는 시점에 무려 회원수가 1,4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협회는 계속 외적 성장을 거듭해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입에는 2,500~2,800여 회원으로 협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타 업종 종사자들도 아우른 수치이지만 주축을 이루는 것은 편의점이었다. 회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던 80년대에 협회는 창립 10년만인 1983년 자체 도매상인 협동조합을 오픈한다. 권익신장과 대외 위상 제고를 위한 큰 꿈을 이룬 쾌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