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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Leaf Foods, 육류 원가 상승으로 소매 가격 인상 예정

Nov 7, 2025

3분기 실적은 견조했지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수익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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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내년 초부터 식료품점에서 메이플리프푸즈의 육류 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는 회사가 원자재 비용 상승 압박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쇠고기 원자재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칠면조 역시 북미 시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의 영향으로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메이플리프푸즈의 커티스 프랭크 최고경영자(CEO)는 수요일(11월 6일)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요인들이 3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는 3분기 강한 실적을 보고했지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프랭크 CEO는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일부 높은 비용을 소매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는 연말 연휴가 끝나기 전까지는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랭크는 “식료품 소매업체들은 연휴 시즌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가격 인상 금지(blackout)’ 정책을 시행하기 때문에, 모든 소비재 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연말까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가격 조정 창구’는 2월 1일에 다시 열립니다. 그러나 프랭크는 “시장에서 새로운 가격이 적용될 때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그로 인한 판매량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여전히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할인 상품’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생활비 상승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편이지만, 동시에 단백질(육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매출 모멘텀을 지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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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리프푸즈는 3분기에 4,3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1,77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 다. 매출은 8% 상승했습니다. 이번 분기(9월 30일 종료 기준)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센트에서 상승했습니다. 총매출은 13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 6천만 달러에서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매출이 4.4% 상승했고, 가금류(닭고기) 매출은 15.7%, 돼지고기 부문 매출은 10.4% 증가했습니다. 조정 기준으로는, 메이플리프푸즈의 최근 분기 주당 순이익이 49센트로, 전년 동기의 18센트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편 메이플리프푸즈는 지난달 자회사인 돼지고기 사업부 ‘캐나다 패커스( Canada Packers Inc.)’를 계열사 완료했으며, 새로 독립한 이 회사는 이번 주 수요일 첫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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