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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편의점 주문 경험 개선을 위해 새로운 공급업체 프로그램 계획 발표

2025년 4월 25일

LCBO Gateway, 편의점과 식료품점의 주문 경험을 개선하는 데 목적







온타리오 주류통제위원회(LCBO)는 올해 말, ‘LCBO 게이트웨이’(LCBO Gateway) 라는 이름의 새로운 공급업체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주류 생산자들이 도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편의점과 식료품점의 주문 경험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LCBO president & CEO George Soleas




이 계획은 4월 23일, 나이아가라폴스에서 열린 온타리오 크래프트 와인 컨퍼런스 & 트레이드쇼(Ontario Craft Wine Conference & Trade Show) 에서 LCBO 사장 겸 CEO 조지 솔레아스(George Soleas)에 의해 발표됐습니다.


'온타리오 와인의 새로운 시대 : 와이너리 현장을 넘어 성장 견인' 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례 행사는, 온타리오 전역의 1,000개 이상의 VQA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Ontario Craft Wineries 주최로 열렸으며, 경제 동향부터 연방 선거, 와인 산업에 대한 관세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LCBO 게이트웨이는 LCBO의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GMS에서 공급업체와 파트너들에게 더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테일러를 넘어 도매업체로 변화하고 있는 LCBO의 전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솔레아스는 “디지털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 응대 속도도 눈에 띄게 향상될 것입니다” 라며, “일부 신규 고객들 사이에서 우리의 응대 속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의 다른 세션들에서는, 편의점 및 식료품 업계 리더들이 GMS 플랫폼의 일부 한계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제품 등록 절차의 복잡성과 비효율성, 특히 VQA(온타리오 고급 와인 인증 제도) 생산자의 한정판 및 신제품 등록 지연이었습니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의 제니퍼 고든(Jennifer Gordon) 보조 상품 매니저(주류, 담배, 기타 잡화 담당)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신상품들을 최대한 빠르게 매장에 들여오는 것이 핵심입니다.그런데 GMS에서는 신제품 하나를 등록하는 데 6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고,이는 생산자나 저희 같은 소매업자 모두에게 공정하지 않습니다.”


고든은 만약 LCBO가 이러한 과정을 실질적으로 단축하지 못할 경우, 퀘벡 주류공사(SAQ)의 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AQ는 일정 기준 내에서 소매업체가 지역 브랜드와 직접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SAQ에서는 저희가 직접 전화해서 ‘이 제품을 입점시키고 싶다’고 말하면,가격 설정이나 판촉 전략 등을 공동으로 논의해 빠르게 매장에 입고시킬 수 있어요.”


LCBO는 다양한 도매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피드백 수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지 솔레아스 CEO는 “지난 8개월 동안 수천 명의 도매 고객을 새로 유치했습니다. 이제는 고객층이 다양해진 만큼, 각 그룹의 니즈에 어떻게 최적화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언급한 고객의 핵심 요구사항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효율적인 재고 관리

  • 배송 일정 자동화 및 최적화

  •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 더 매끄럽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수백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솔레아스는 미국산 주류에 대한 관세 대응 조치로 LCBO가 미국산 제품을 매장과 도매 유통에서 철수한 이후, 캐나다산 와인 판매가 급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VQA(고급 인증 와인 포함) 판매는 불과 몇 주 만에 23% 급등

  • 전년 대비 62% 성장

  • 캐나다산 와인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

  • 호주산은 11%, 뉴질랜드산은 8% 상승


이에 따라 LCBO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8월 사이 30종의 신규 VQA 와인을 포함한 신규 입점 계획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타리오 크래프트 와이너리 협회(OCW) 및 기타 소규모 생산자 단체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카테고리 트렌드에 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솔레아스는 “'캐나다산 구매' 운동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장기적인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전망하면서도, 업계에 자만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페달에서 발을 떼지 말고, **국산 브랜드의 가치를 반복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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