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O, 토론토 주요 교차로 지점 폐쇄
2025년 5월 26일
기존 임대 계약의 자연스러운 만료에 따른 결정

토론토의 한 지역 주민들은 이제 성인용 주류를 구입하기 위해 조금 더 멀리 이동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주요 LCBO 지점이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LCBO에 있어 여러 사건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맥주, 와인, RTD(Ready-to-Drink) 음료를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면서 LCBO 직원들의 전면 파업이 있었고, 몇 달 후에는 미국산 주류 제품을 전면 철수하는 중대한 결정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도, 주정부가 운영하는 주류판매청인 LCBO는 여전히 우리의 술 소비를 책임져 왔고, 세상의 다른 혼란들을 잊게 해주는 다양한 음료들을 꾸준히 공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에글린턴 웨스트(Eglinton West) 지역 주민들에게는 주말 와인을 사는 일이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에글린턴과 애비뉴 로드(Avenue Rd.) 교차로 근처에 위치한 333 Eglinton Ave. W. 지점이 폐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LCBO는 이번 폐점이 단독 사례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주류가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을 당시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즉, ‘비어스토어 대란’과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LCBO는 “333 에글린턴 웨스트 지점의 폐점은 5월 31일에 종료되는 기존 임대 계약의 자연스러운 만료에 따른 결정이며,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정상적인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