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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가들, 야외에서 흡연 및 전자담배 금지 추진

2024년 12월 5일

야외 흡연 금지 강화에 대한 제안을 지지하는 투표 이루어져






공공 건강 정책은 시민 보호와 개인의 자유 존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오랫동안 있었으며, 이제 전자담배와 야외 공공 공간을 대상으로 한 제한 강화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브뤼셀에서 열린 EU 보건장관 회의에서는 야외 흡연 금지 강화에 대한 제안을 지지하는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조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버스 정류장, 놀이터, 해변, 카페 테라스 등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하자는 내용을 각국에 권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EU 국가들이 이미 유사한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권고안은 EU 전역에서 일관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그리스는 야외 금지 조치의 과학적 근거와 잠재적인 경제적 영향을 우려하며 투표에서 기권했습니다. 독일 대표들은 이러한 제한이 바와 레스토랑 같은 사업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그리스 공식들은 자국의 지리적 특성과 높은 흡연율로 인해 시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 계획을 지지했습니다.


프랑스, 벨기에, 슬로베니아의 보건 당국은 전자담배가 매우 중독성이 강하고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전통적인 담배 제품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프랭크 반덴브로크 보건장관은 EU가 담배 산업과 "고양이와 쥐"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담배 산업이 계속해서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독일의 보건 대변인인 피터 리제 의원은 전자담배와 전통 담배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라고 보고, 이를 같은 카테고리로 묶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이미 독자적으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와 슬로베니아는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법률 차이가 허점을 만들어, 국경을 넘는 판매로 인해 시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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