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음료 매출에 대해 편의점 업계, 낙관적인 전망 보여
Jul 25, 2025
골드만삭스, 날씨 호조가 매출 증가에 기여

소매업체들은 올해가 지나면서 음료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Beverage Bytes 설문조사에 따르면, 편의점 채널에서의 음료 매출 추세는 1분기 +1.0%에서 2분기 +3.4%로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소매업체들의 올해 성장 전망을 약 70bp 상승시켜 +3.7%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1분기 조사 대비한 수치입니다. 이번 Beverage Bytes 설문조사는 약 37,000개의 소매 매장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전체 편의점 채널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골드만삭스의 전무이사 보니 허조그(Bonnie Herzog)는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의 추세가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스캐너 데이터에서 매우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고무적인 점은 소매업체들이 업계 전반의 추세가 2024년 4분기 +7%에서 2025년 2분기에는 +12%로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밝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허조그 전무에 따르면, 이번 분기는 에너지 음료 수요가 연속적으로 가속화된 네 번째 분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올해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에서 매우 강한 +12%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1분기 조사에서의 7%보다 크게 높아졌고 2024년의 +6% 성장과 비교해도 의미 있는 가속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Beverage Bytes 설문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맥주 및 가향 맥주 제조업체 전반에서 가격 책정 환경은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매업체는 올해 제조사들이 가격을 소폭(3% 미만)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 음료 부문에서는 판촉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짐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응답한 소매업체 비율이 60%로 증가(1분기 36%)했으며 대부분의 소매업체는 제조업체들이 판촉보다는 가격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음료 부문의 판촉 환경에 대해서는 소매업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양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지속할지 혹은 판촉 활동을 강화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습니다.
전반적인 고객 트래픽에 대한 기대치가 소폭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음료 매출 성장 전망과 맞물려 올해 트래픽이 +1.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이전 조사에서는 +0.1%)
올해 봄 상품 재구성(Spring Reset)에서 비알코올 음료에 할당된 매대/냉장 공간이 +1.6% 증가했으며 이는 이전 조사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음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 음료 역시 유사한 공간 확대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소매업체는 올해 건강 지향적 탄산음료(Better-for-you soda) 카테고리에 더 많은 공간을 할당할 계획입니다.
맥주 카테고리는 2분기 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맥주 부문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소폭 조정되었습니다.
하드 셀처(Hard Seltzer)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1분기에는 -6%), 소매업체들은 2025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1분기 조사에서는 +3% 증가 예상)
허조그 전무는 “2분기 음료에 대한 소매업체들의 전반적인 심리는 1분기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거시경제의 역풍은 여전히 우려되는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