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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U, 국내 최초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 편의점 오픈

Mar 4, 2026

새 매장, 도심 러너를 위한 시설·용품·커뮤니티 기능 결합










낮이든 밤이든 한강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강변 공원을 달리는 사람들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러너 인구는 36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러닝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러 기업들이 이들을 겨냥한 전략을 내놓고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CU 러닝 스테이션’은 바로 이런 러너들을 타깃으로 한 편의점입니다. 이 매장은 2층 건물로, 일반적인 식음료 상품은 물론 사물함, 양말, 의류, 수건, 심지어 탈의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러너를 겨냥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매장 외부에는 러닝 관련 제품으로 채워진 음료 냉장고가 놓여 있습니다. 가장 왼쪽 냉장고에는 각종 단백질 음료, 전해질 음료, 생수가 진열돼 있고, 그 옆에는 냉장고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티셔츠, 반바지, 나이키 양말, 헤어밴드, 무릎 보호대 등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냉장고에는 비타민 샷, 에너지 젤, 고단백 쿠키 등도 마련돼 있습니다.












CU 측은 러너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제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음료와 의류를 외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의점 내부는 전국의 다른 CU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곳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사물함이 마련돼 있어 러너들이 운동 전 가방과 옷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편의점과 차별화되는 점은 2층 공간입니다. 2층에는 남녀 각각 1개씩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탈의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거울과 전기 콘센트가 갖춰진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어, 고데기나 헤어드라이어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층부에는 팝업존도 운영 중이며, 수요일에는 하이커용 외골격 장비 ‘하이퍼쉘(Hypershell)’이 전시됐습니다. 또한 소규모 BHC 치킨 매장도 입점해 있어 러닝 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여의도 CU 러닝 스테이션을 플래그십 매장으로 삼아, CU는 한강 일대에 위치한 나머지 18개 매장도 러닝 관련 상품을 다양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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