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한국 편의점, 미국 시장 진출

2025년 5월 28일

올 가을 하와이에 첫 번째 CU 편의점이 오픈할 예정


5월 26일, CU 하와이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왼쪽 가운데)와 로버트 쿠리수 CU하와이 대표(오른쪽 가운데)가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운영사: BGF리테일)는 하와이에 본사를 둔 CU Hawaii LLC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오는 10월 하와이에 1호점을 개점하고, 이후 주요 상업 지구를 중심으로 하와이 전역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한국의 편의점 체인이 미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코리아헤럴드》가 보도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CU Hawaii LLC는 미국 내 CU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브랜드 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게 됩니다. 또한, CU의 기존 브랜드와 사업 모델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계약 체결을 위해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와 CU Hawaii LLC의 CEO 로버트 쿠리수는 최근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쿠리수 대표는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후 이번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CU는 하와이 시장에 딱 맞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콘셉트”라고 말했습니다.









CU 측은 하와이 진출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음식과 소매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아시아계 및 다인종 인구가 많고,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CU는 한국식 즉석식품과 간편식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기호에 맞춘 하이브리드 소매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김밥, 라면, 포케(poke), 로코모코(loco moco) 같은 현지화된 퓨전 메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매장에는 셀프 계산대, 최적화된 매장 레이아웃 등 최신 소매 기술도 도입됩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CU는 현재 대한민국,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약 680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한편 CU는 미국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는 최신 해외 브랜드입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대기업 FEMSA의 자회사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24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Delek US 리테일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EMSA는 멕시코 최대 기업 중 하나로 17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OXXO를 통해 미국 대륙 내 최대 소형 포맷 리테일 체인으로 성장했습니다. OXXO는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브라질 등 5개국에서 22,8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멕시코 내 OXXO 가스 주유소도 570개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