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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 수출, 1~9월 85억 달러로 사상 최대

Oct 29, 2025

K-컬처 열풍이 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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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라면·김 수출이 견인


한국의 매운 즉석 라면과 양념 김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 증가로 올해 1~9월 한국 식품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관세청이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 식품 수출액은 84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이는 2016년 수출액 60억 6천만 달러 이후 9년 연속 식품 수출 증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가공식품이 전체 식품 수출의 61.3%를 차지하며 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즉석 라면(라면)이 24.5% 급증한 11억 3천만 달러로 증가를 주도했으며, 구운 김(김) 수출은 14% 늘어난 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K-푸드 수출이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국제적 행사와 넷플릭스 시리즈 ‘KPop Demon Hunters’ 등 최근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또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1~9월 기준 미국, 중국, 일본이 한국 식품 수출 상위 3개국으로 전체 수출의 50.2%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수출은 13.1% 증가한 16억 달러, 중국 수출은 12.5% 증가한 15억 달러, 일본 수출은 6.7% 늘어난 1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025년에도 K-푸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물류 지원과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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