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진열대를 새롭게 바꿀 4가지 웰니스 트렌드
Sep 28, 2026
천연, 유기농 및 전통 제품의 차세대 물결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살펴보기

캐나다의 천연·유기농 및 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편의점 운영업체들에게도 이른바 ‘건강에 더 좋은(better-for-you)’ 제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건강식품협회(CHFA)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전역에서 이 산업의 매출은 26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고객들에게 건강식이나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Whole Foods나 KaleMart24 같은 전문 매장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편의점은 일반 식료품점보다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이 짧기 때문에, 고객들은 이미 무엇을 살지 어느 정도 결정하고 들어오거나, 제품 선택을 빠르게 도와줄 수 있는 즉각적인 시각적 안내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Dollarama와 같은 매장들은 이미 식물성(plant-based) 스낵이나 고단백(protein-forward) 스낵을 식품 코너와 계산대 근처에 배치해 충동구매를 최대한 유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우선순위가 변화함에 따라 CHFA는 2027년 시장의 방향과 소비자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칠 4가지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습니다. 소매업체와 상품 구매 담당자들은 캐나다의 천연·유기농·웰니스 산업 전시회인 CHFA NOW Toronto에서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9월 25일 금요일부터 9월 27일 일요일까지 Exhibition Place에서 1,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캐나다 건강식품협회 회장 겸 CEO인 Aaron Skelton은 웰니스 산업이 캐나다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elton에 따르면 CHFA의 조사 결과, 캐나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점점 더 분명한 목적과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구체적인 필요를 충족하면서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이번에 선정된 4가지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며, 앞으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려는 편의점 및 소매업체들은 다음에 소개될 4가지 핵심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셜미디어와 ASMR의 영향을 받는 Z세대
CHFA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와 ASMR 트렌드가 독특한 식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젤리류나 바삭한 식감의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씹을 때 크고 만족스러운 ‘바삭(crunch)’ 소리가 나는 감자칩과 같은 제품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하기 좋으며, 방과 후 편의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적합합니다.
2. 일상 속 작은 웰니스 습관 — ‘마이크로 리추얼(Micro-rituals)’
‘마이크로 리추얼’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고 간단한 건강·웰니스 습관을 의미합니다. CHFA는 이를 **“건강한 습관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허브티 한 잔은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작은 웰니스 습관이 될 수 있으며, **웰니스 샷(wellness shot)**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활력을 보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습관은 어릴 때부터
WGSN의 2026년 건강식 트렌드 보고서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어떤 간식을 구매하느냐가 아이들의 초기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편의점에서도 자녀에게 간식을 사주는 부모들을 겨냥해 채소를 기반으로 한 건강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35%가 천연 원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삭한 완두콩 스낵이나 그래놀라 같은 제품이 좋은 예입니다. 그래놀라는 트레일 믹스처럼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요구르트에 섞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간식뿐 아니라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전통적인 조리법과 제조 방식의 귀환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긴 원재료 목록이나 빠르게 등장했다 사라지는 웰니스 유행에서 벗어나, 익숙하면서도 오랜 시간 검증된 전통적인 방식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함, 진정성, 그리고 제품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깊은 연결감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져 내려온 조리법과 제조 기술을 활용해 오랫동안 끓이거나(simmered), 발효시키거나(fermented), 굽거나(baked), 절이거나(pickled), 보존 처리한(preserved) 제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온 보관이 가능한 육류 스낵이나 **전통 방식으로 만든 페미컨(pemmican)**은 단백질 함량을 강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1회용 포장 피클이나 팝콘은 먹는 재미와 함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바삭한 식감과 소리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편의점에서도 단순한 과자·음료뿐 아니라 건강함 + 재미있는 식감 + 간편함 + 천연 원료 + 전통적인 제조법을 갖춘 제품의 비중이 커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