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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패스트푸드 점포를 정복하길 원하다

Oct 20, 2025

소매업체와 공급업체, 푸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

"편의점이 푸드서비스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미래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 편의점협회(NACS) 회장 겸 CEO 헨리 아머(Henry Armour)가 전달한 메시지입니다. 그는 2025년 NACS 쇼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린 자리에서 차기 CEO 프랭크 글리슨(Frank Gleeson)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퇴임 예정인 NACS 회장이자 전 알리멘테이션 쿠슈-타르(Alimentation Couche-Tard) 회장 겸 CEO 브라이언 한나슈(Brian Hannasch)도 함께했습니다. 아람락(Aramark) 북유럽 지사 전 CEO였던 글리슨은 오는 1월 1일부터 NACS의 회장 겸 CEO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는 “푸드 부문은 이 채널에 엄청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NACS가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편의점 내 매장 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준비식품, 조리식품, 온·냉·냉동 음료 등을 포함한 푸드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장 매출의 28.7%를 차지했습니다. 2004년에는 매장 내 판매의 단 11.9%만이 푸드서비스에서 나왔다고 협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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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는 NACS 쇼에 전시된 Sunny Sky Products의 설정과 같은 맞춤형 음료 바를 점점 더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편의점 운영자와 유통업체들은 음식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일부는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이자 매우 붐비는 편의점 유통업체 코어-마크(Core-Mark)의 NACS 쇼 부스에서는, 채소가 섞인 쿠스쿠스 위에 신선하게 튀긴 스파니코피타를 올린 요리와 두 가지 소스와 상큼한 슬로우와 함께 제공되는 치즈 살바도르식 푸푸사를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음료 부문에서는 소비자가 향미 시럽, 크림, 마시멜로, 스프링클 등을 활용해 아이스 커피, 리프레셔, 핫초코 등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음료 스테이션이 많았습니다.


글리슨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QSR) 간 푸드서비스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편의점 업계가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QSR에서 이를 빼앗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저는 우리 채널이 세계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큰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 여러 시간대의 소비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업계는 계속해서 연료, 포장 식품, 담배 등 필수품을 판매하겠지만, 푸드 부문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오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글리슨은 강조했습니다.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차에 연료를 넣지만, 몸에는 하루에 세 번, 네 번 음식을 섭취합니다. 편의점은 더 많은 시간대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고객과의 충성도를 쌓고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 보면 이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모두가 주위를 둘러보고 기회를 살펴보길 권합니다. 작게 시작해 점점 키워가는 것도 가능하며, 많은 기업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머는 “쉬운 여정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이 거리에 있는 다른 편의점을 단순히 따라 하거나 벤치마킹해서는 푸드서비스를 혁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말 제대로 하려면 경쟁 대상은 QSR, 즉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어야 합니다.” 그는 이어 “편의점은 QSR이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는지, 메뉴를 어떻게 실행하는지, 얼마나 유연하게 운영하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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