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새로운 로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새단장

펩시코(PepsiCo)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로고가 “2025년 이후 펩시코의 에너지, 낙관주의, 그리고 야망을 담은 변화의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펩시코는 “이번 변화는 우리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현재 펩시 이외의 펩시코 브랜드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단 21%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토스티토스(Tostitos), 게토레이(Gatorade), 퀘이커(Quaker), 시에테(Siete), 포피(poppi) 등 500개가 넘는 브랜드와 30만 명 이상의 구성원을 가진 하나의 가족이다. 비즈니스는 여러 면에서 성장하고 변화해 왔지만, 기업 브랜드는 거의 25년 동안 동일하게 유지돼 왔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우리가 지금 누구인지,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반영한다.”

펩시코 회장이자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Ramon Laguarta) 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2025년 현재의 펩시코를 대담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광범위한 영향력과 사랑받는 식음료 브랜드 패밀리를 가진 기업”이라며 “이건 단순한 새 로고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이며, 변화의 신호다. 펩시코의 진화와 미래로의 전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고의 중심에는 ‘P’ 자가 있으며, 이는 소비자 중심주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훌륭한 맛을 상징하는 주변 요소들로 형성돼 있습니다. 펩시코는 색상 팔레트에 대해 “우리 식품을 길러내는 풍요로운 토양, 상쾌한 음료, 그리고 사람과 지구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하는 생생한 색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문자로 구성된 새로운 맞춤형 서체(custom typeface) 는 브랜드의 대담하고 소비자 중심적인 정신을 반영하며, 접근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고의 바탕에는 ‘미소(smile)’ 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하고 보편적이며 인간적인 상징으로, “한 모금, 한 입마다 더 많은 미소를 만든다”는 펩시코의 사명을 시각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철학은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Food, Drinks, Smiles. (음식, 음료, 미소)

펩시코의 국제식품부 최고소비자·마케팅책임자이자 최고성장책임자인 제인 웨이클리(Jane Wakely) 는 “새롭게 다듬어진 기업 브랜드는 오늘날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포부를 아름답게 표현한다”며 “미소를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중심에 둔 것은 소비자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며, 그 집착이 우리의 성장을 이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는 LinkedIn, Instagram, YouTube, TikTok 등 글로벌 소셜 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과 채널, 접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