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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로열 위스키 병입 시설 Diageo, 내년에 폐쇄 예정

Aug 29, 2025

내년에 문 닫고 일부 작업을 미국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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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캐나다 대표 위스키 브랜드 크라운 로열을 병입해온 디아지오( DIAGEO ) 소유의 앰허스트버그 공장이 2026년 2월 운영을 중단합니다. CBC의 달슨 첸(Dalson Chen)은 해당 공장에서 일하는 약 160명의 직원을 대표하는 유니포(Unifor) 로컬 200 지부장 존 다뇰로(John D'Agnolo)와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온타리오주 앰허스트버그(Amherstburg)에 위치한 디아지오(Diageo) 공장이 오는 2월 폐쇄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효율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크라운 로열 위스키를 병입하는 캐나다 내 공장 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위스키의 담금, 증류, 숙성은 계속 캐나다에서 진행되지만, 이번 결정은 “미국 내 많은 크라운 로열 소비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일부 병입 물량을 이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디아지오는 캐나다 본사와 광역 토론토 지역 내 물류창고 운영, 매니토바주 김리(Gimli)와 퀘벡주 밸리필드(Valleyfield)에 위치한 병입 및 증류 시설을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서의 중요한 거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습니다.



충격적이고 파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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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앰허스트버그에 있는 디아지오 공장이 2월에 운영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싸움 없이 공장이 문을 닫게 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포(Unifor) 로컬 200 지부장 존 다뇰로(John D'Agnolo)는 이번 결정을 “충격적이고 파괴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공장에서 많은 눈물이 흘렀을 겁니다. 앰허스트버그의 상징 같은 존재였고 우리 지역 최대 고용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160명의 공장 노동자를 대표하는 다뇰로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공장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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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다뇰로(John D’Agnolo)는 유니포(Unifor) 로컬 200 지부장으로, 크라운 로열 위스키 병입 공장에서 근무하는 160명의 노동자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다뇰로는 노동자들이 목요일 아침에야 폐쇄 소식을 들었으며 운영 개선에 대한 사전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단순히 사업적 결정이라는 편지를 읽어주었을 뿐,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이 특히 충격적인 이유는, 유니포가 무역 관세 전쟁 속에서도 일자리를 캐나다에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공장 의장과 대화를 나누며 이번 결정의 배경과 공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는 노동자들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모색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앰허스트버그Amherstburg)에 미칠 파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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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허스트버그 상공회의소 회장 댄 제머스(Dan Gemus)는 이번 폐쇄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앰허스트버그에서 디아지오처럼 가치 있고 규모가 크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타격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공장 폐쇄를 앞두고 가정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지역 식당과 소규모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댄 제머스(Dan Gemus)는 이미 소규모 및 중견 기업들이 관세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노조가 이번 결정을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노동자들이 시도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존 다뇰로((John D'Agnolo))는 제조 공장이 캐나다에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수준의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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