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지역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
Jul 7, 2025
DepQuebec, 지난 2년간 550곳의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고 밝혀
*데파네르(depanneur) : 일용품을 제공하는 작은 가게로 다른 업종보다 밤늦게 까지 영업하는 작은 동네 식료품 점입니다.
퀘벡의 여러 세대를 거쳐, 장난감부터 맥주와 담배까지 판매하는 '데파네르(depanneur)'는 지역 사회의 필수 가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특히 체인에 속하지 않은 독립 운영 점포들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브리제시 파텔(Brijesh Patel)의 편의점 문이 열릴 때마다, 그는 종종 손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합니다. 파텔은 이 프로비-수아르(Provi-Soir) 데파네르를 5년 가까이 운영해 왔고, 사탕, 복권, 맥주 등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판매해왔습니다.
“저는 브리제시 때문에 이곳에 와요. 농담 아니에요. 그는 정말 친절하고 공손해요. 가족처럼 대해줘요,”라고 말하는 사베리오 마르티넬로(Saverio Martinello)는 몬트리올 섬에 위치한 도르발(Dorval)에서 거의 25년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게의 계산대는 예전만큼 자주 울리지 않습니다. 파텔은 사업이 적어도 2년 전부터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6개월 동안만도 매출이 약 25%나 줄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 집세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다 보니, 소비도 줄었어요.” 인도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뒤 돈을 모아 자신의 가게를 산 파텔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는 이 일을 사랑하지만, 지금은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
'DepQuebec'이라는 웹사이트는 알코올 판매 허가증을 추적해 퀘벡에서 지난 2년간 550곳의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담배와 복권 판매 감소, 그리고 무엇보다 과도한 정부 규제가 완벽한 폭풍을 만들어냈습니다.”라고 퀘벡 담배 상점 연합(Regroupement des Tabagies du Quebec)의 대변인 미셸 풀랭(Michel Poulin)은 말합니다.
'타바지(tabagie)'는 담배를 중심으로 하지만 잡지, 사탕, 탄산음료 등도 판매하는 편의점 형태입니다. “편의점에서 모든 식료품을 살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이런 지역 상점을 살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풀랭은 강조합니다. “회원일 필요는 없어요. 지역 사회의 일원이라면 이미 회원인 셈이죠.”
인플레이션 또한 사업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제는 집 근처에 있거나 늦게까지 여는 편의점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곳을 찾습니다. “통조림 하나도 두 달 넘게 주문하지 않았어요,”라고 파텔은 말합니다. “단 하나도요. 손님들이 월마트로 가버리거든요. 거기가 더 싸니까요.”
소형 상점들은 대량 판매로 이익을 내는 대형 할인점들의 가격을 따라잡을 수 없고, 요즘 사람들은 절약을 더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은 동네 가게에 대한 향수를 덜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텔은 이웃 노년층을 주로 대상으로 하는 자신의 데파네르를 당장 그만둘 계획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가게가 지역 사회의 일부입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실비 파케(Sylvie Paquet)는 가격이 더 비싸다는 걸 알지만, 편리하게 들러서 친절한 얼굴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금 휴가에서 돌아왔는데, 그를 다시 보니 기뻐요,”라고 파케는 말합니다. “사람과의 접촉이 저에게는 중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