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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Z세대, 더 건강한 식품 선택 수요 주도

Aug 18, 2025

새로운 보고서, 줌머 세대의 변화하는 식습관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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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1997년에서 2012년경에 태어난 사람들로 정의됩니다. Z세대의 대부분의 구성원은 X세대의 자녀



캐나다 Z세대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식품 선택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수년간 식료품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PwC 캐나다가 발표한 「소비자의 목소리 보고서 2025(Voice of the Consumer Report 2025)」에서 나온 것으로, 이 보고서는 28개국 2만1,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으며, 이 중에는 캐나다 소비자 1,020명도 포함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Z세대의 20%가 채식주의 또는 비건 식단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인구(12%)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 Z세대의 22%가 대체육을 더 많이 섭취하는 반면 캐나다 전체 소비자에서는 13%에 불과하며 거의 절반(48%)의 캐나다 Z세대가 음주를 줄이고 있는 반면 전체 인구에서는 43%로 나타났습니다.


PwC 캐나다의 파트너이자 전략 운영 리더인 세바스티앙 도이용(Sebastien Doyon)은 “Z세대가 가족의 가장이 되어감에 따라, 그들은 식료품 유통업체와 식품업계가 상대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고객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어떻게 스스로를 먹여야 하는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원재료 및 영양 성분, 식품의 재배 및 처리 과정, 이력 추적 가능성, 매장 내 안내 표지, 온라인 콘텐츠 강화 등 더 나은 상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도이용은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Z세대 소비자들이 가족을 형성하면서 여전히 건강한 옵션을 원하겠지만 예산이 제한적일 것이며, 따라서 비용 절감을 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내가 소매업자라면, 제품 구색을 지나치게 확장하거나 사업 비용을 늘려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 소비자들은 ‘지역 생산품 구매’ 의향보다 낮은 가격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인의 75%가 지역 생산 식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62%는 더 비싼 국산품보다 더 저렴한 수입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이용은 “모두가 지역 식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더 높은 가격을 감수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 며 “일부 소비자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겠지만 다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응답자의 6%가 GLP-1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76%는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한다고 답했고 50%는 식품 지출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복용하지 않는 응답자 중 38%는 향후 해당 약물을 복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식품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이용은 이 약물들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얼마나 먹는지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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