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도시,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공유
2024년 9월 23일
토론토 시민 50%, 경제적 부담과 생활비 가장 큰 걱정거리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4개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은 일상 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중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CityNews를 위해 Maru Public Opinion이 실시한 이 여론조사에서, 토론토 시민의 50%가 경제적 부담과 생활비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지적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58%로 더 높았고, 에드먼턴은 55%, 캘거리에서는 47%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밴쿠버의 82%, 토론토의 79%, 캘거리의 70%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에드먼턴 시민들은 경제적 부담에 대해 의견이 갈리며, 46%가 자신들의 도시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토론토와 밴쿠버 시민의 90% 이상은 그 도시에서 일하고 사는 것이 너무 비쌉니다고 느끼고 있으며, 캘리는 83%, 에드먼턴은 71%가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물가의 주된 원인
네 개의 주요 도시에서 응답자들은 식료품이 가장 큰 비용 부담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모기지/임대료와 공공요금이 따랐습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식료품 체인과 음식점들이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식료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으며, 정부 정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서는, 각 도시의 응답자들이 연방 정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고, 그 다음으로 주 정부를 꼽았습니다. 에드먼턴에서 응답자 중 80%는 생활비를 맞추기 점점 더 힘들다고 느끼고 있으며, 밴쿠버가 77%, 토론토 75%, 캘리가 73%로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화요일 8월 식료품 가격이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2년 말과 2023년 초의 11.4% 최고치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3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 상승했으며, 식료품업체들은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연방 및 지방 정치의 현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CityNew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연방 및 주 정치 상황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4개 대도시에서 응답자의 21%만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그의 정당이 다음 선거에서 재선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방 NDP와 블록 퀘벡당은 이번 주 보수당이 제안할 불신임안에 대해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여전히 토론토에서 논란의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포드 총리가 토론토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5%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55%는 그의 성과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그가 "매우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토론토 유권자에게 포드 총리가 재선될 자격이 있는지 물었을 때, 3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58%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12%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 총리에 대한 평가는 에드먼턴에서 45%, 캘거리에서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에드먼턴에서는 36%가 그녀가 매우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고, 캘리는 32%가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캘거리의 37%와 에드먼턴의 32%가 스미스 총리가 재선될 자격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에드먼턴에서는 59%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캘리에서도 53%가 정부의 변화를 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다가오는 주 선거를 앞두고 B.C. NDP의 데이비드 이비가 재선될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시민이 42%인 반면, 45%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