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미국의 무역 위협에 따른 식료품 쇼핑 습관 변화
2025년 4월 7일
변화의 이유, 캐나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욕구와 미국 제품을 피하려는 욕구

캐나다 식료품 가공 기술 협회(Food Processing Skills Canada, FPSC)의 새로운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위협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의 쇼핑 습관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PSC의 보고서인 "미국의 관세가 캐나다 식료품 소비자 행동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정치적 환경이 캐나다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98%는 미국의 관세나 무역 제한에 대해 알고 있으며, 85%는 이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43%는 지난 두 달 동안 식료품 쇼핑 습관에 큰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화의 주요 이유는 캐나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욕구(81%)와 미국 제품을 피하려는 욕구(76%)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은 캐나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반면, 이민자와 35세 이하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방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퀘벡 주민(82%)에게는 더 중요하며, 알버타 주민(48%)에게는 덜 중요합니다.
응답자의 67%는 지난 두 달 동안 더 많은 캐나다 제품을 구매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중 26%는 "훨씬 더 많이"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가장 먼저 캐나다산 농산물을 구매하고, 그다음으로 제과 및 곡물, 통조림, 육류/가금류/해산물, 유제품을 선호했습니다. 알콜 음료는 최하위에 있었습니다. 절반의 소비자는 캐나다 식료품 소매점에서 더 자주 쇼핑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캐나다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주요 동기는 경제에 좋다는 믿음(86%), 미국에 대한 "분노/불만"(75%), 캐나다 식음료 가공업체를 돕고자 하는 욕구(72%), 그리고 캐나다에 대한 자부심(71%)이었습니다. 캐나다 제품이 더 저렴하다는 믿음은 매우 적은 수의 소비자만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제품 구매를 늘린 소비자의 52%는 식료품 비용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지만, 그 중 5%만이 "훨씬 더 비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제품을 식별하는 것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입니다. 소비자의 40%만이 제품이 얼마나 캐나다산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캐나다 제품 식별 방법은 제품 라벨을 읽는 것(76%)이며, 그다음은 포장에 있는 캐나다 심볼을 찾는 것입니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11%에 불과하며, 응답자의 47%만이 "캐나다 제품"이 가장 캐나다적인 제품이라고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라벨에 대한 이해 부족을 시사합니다.

"여기에는 캐나다의 식음료 기업들이 현지 및 캐나다 제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 더 많은 캐나다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라고 Jennefer Griffith, FPSC의 전무이사는 말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제품 구매를 늘리지 않은 48%는 이를 시작하고 싶어하지만, 캐나다 제품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소비자의 70%는 제품이 얼마나 캐나다산인지 쉽게 알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캐나다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