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연말 소비를 이끄는 요인
Nov 5, 2025
가치, 관련성, 그리고 실용성

2025년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은 축하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도한 소비나 단순한 애국심에 기반한 구매보다 ‘현명한 지출’, ‘가치 중심의 선택’, ‘실용성과 관련성’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NIQ(닐슨IQ)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소비자 인사이트에서 도출된 주요 결과 중 하나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은 ‘축하’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습니다. 과소비보다는 합리적인 소비를 택하고, 단순히 ‘국산 브랜드’라는 이유보다는 ‘가치’가 맞을 때 지역 브랜드를 지지합니다.”
- 마이크 루비치치(Mike Ljubicic), 닐슨IQ 캐나다 매니징 디렉터
그는 이어 “소매업체의 성공은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찾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IQ 2025 연말 소비 전망의 주된 통찰력은?
1️⃣ 인플레이션은 안정세지만 여전히 부담 존재
2024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캐나다의 FMCG(빠르게 회전하는 소비재) 인플레이션은 약 2.1~3.1% 수준.
소비자 신뢰지수는 9월 기준 60.3포인트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6%의 소비자가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
시사점 : 성장은 가능하지만, 소비 여력이 늘었다고 가정하기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
2️⃣ ‘국산품’보다 ‘가치’와 ‘관련성’이 중요
‘캐나다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Canadian Loyalists)’는 2025년 초 대비 3포인트 하락, 현재 14%.
미국 브랜드 회피율은 7포인트 하락해 약 30% 수준.
그러나 캐나다산 제품은 여전히 미국산보다 연간 기준 +5.3% 성장(미국산 –7.9%)으로 우위에 있지만, 격차는 점점 좁아짐.
시사점 : ‘Made in Canada’는 여전히 강점이지만, 가격 경쟁력과 가치 제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음.→ PB(자체 브랜드) 제품과 할인 매장 전략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
3️⃣ 소규모 브랜드와 옴니채널 성장의 영향력 확대
민첩한 소규모 브랜드들이 FMCG 성장의 약 38%를 주도.
최근 2년간 캐나다 내 100개 이상 신규 할인매장이 개설되며 ‘가치 중심 유통’이 구조적으로 성장 중.
온라인 FMCG 매출 비중은 10% 돌파, 2년 만에 5포인트 상승 → 디지털 편의성의 중요성 증가.
시사점 : 식품 및 유통업체는 브랜드 규모뿐 아니라 → 기민성, 가치 정당성, 채널 전략(온라인 + 할인 + 자체 브랜드)으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
4️⃣ 연말 쇼핑 행동 변화
49%의 캐나다인이 “세일 기간에 미리 사둘 것”이라고 응답.
반면 **42%는 필수품 구매에만 예산이 한정돼 있다”고 답함.
글로벌 NIQ 데이터에 따르면, ‘셀프 기프팅(자기선물)’ 비중은 약 54%로 상승.
시사점 : 식료품 소매업체는 프로모션 주기, 대용량·가치팩 구성, ‘일상 속 가치 + 축제 분위기’ 메시지에 집중해야 함.→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스페셜 대접” 전략보다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축하’를 강조해야 함.
< 종합 결론 >
2025년 연말 시즌은 “화려한 프리미엄”보다 “의미 있고 관련성 높은 축하”의 시기입니다. 가치 중심 메시지, 기민한 브랜드 운영, 채널 최적화(할인·온라인·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업이 다가오는 연말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