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 확대 1주년, 지역 편의점의 성공
Sep 5, 2025
고객들, 편의점 주류 구매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 필요해

윈저 필렛 빌리지(Windsor's Pillette Village)의 미드웨이 컨비니언스안의 맥주 및 기타 알코올 제품
공식적으로 온타리오 전역의 편의점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된 지 1년이 되었고, 한 지역 점주는 이를 흥미로운 이정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윈저에 위치한 미드웨이 편의점의 주인이자 온타리오 편의점 협회 의장인 테리 얄도(Terry Yaldo)는 주 전역의 편의점에서 주류 판매가 시작된 이후로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9월 5일부터 온타리오 전역의 편의점에서는 맥주, 사과주(사이더), 와인, 그리고 캔 칵테일(ready-to-drink, RTD)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변화가 시작될 당시 규정에 따라, 진열된 주류의 최소 20%는 온타리오 소규모 양조장·사이더리·증류소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했고, 와인의 경우 최소 10%는 온타리오 소규모 와이너리 제품이어야 했습니다. 얄도는 현재도 이 규정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산 주류가 관세 문제로 줄어들면서, 오히려 편의점 진열대에 더 많은 지역 제품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얄도는 미성년자(19세 미만)의 주류 구매 시도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성년자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편의점 바로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지만, 많은 편의점들이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규정을 어기면 큰 불이익이 따르는데,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주류는 제한된 상품이고, 우리는 이미 여러 제한된 상품을 다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 관세로 인해 일부 상품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이가 느껴집니다. 안타깝게도 인기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지금은 구할 수 없습니다. 인기 있는 RTD 중 하나였던 '잭 다니엘스' 제품도 마찬가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해하지만, 다른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고, 무엇보다 지역 제품이 많이 팔리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습니다.”
얄도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데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고객들의 행동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졌죠. 일요일 밤에 집 근처 편의점에 가서 원하는 술을 살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LCBO나 비어스토어가 닫히기 전에 서둘러 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요.”
현재 온타리오의 편의점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류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얄도는 영업 시간을 더 늦게까지 연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류 판매 직원은 반드시 'SmartServe'와 같은 공인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