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상표, 매출을 견인하며 소비자들은 가성비 추구
Aug 12, 2025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카테고리는 매장 자체 상표 제품

eMarketer의 소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PB(자체 상표) 제품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 및 음료 카테고리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소비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식품 및 음료에서 매장 자체 상표 제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38%를 기록한 가정용 청소용품 카테고리를 훨씬 앞질렀습니다. 의류 및 패션 PB 제품은 소비자의 34%가, 개인 위생 및 뷰티 제품은 33%가, 건강·웰니스 제품은 28%가, 반려동물 제품은 24%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PB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여주는 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과 Circana의 데이터와도 일치합니다. 6월 15일까지의 최근 6개월 동안 PB 제품의 금액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내셔널 브랜드 제품 매출은 1.1% 증가에 그쳤습니다. PB 제품의 판매 수량은 0.4% 증가한 반면, 내셔널 브랜드 제품은 0.6% 감소했습니다. PB 제품의 점유율은 2023년 20.5%에서 2024년 22.9%로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는 23.2%까지 확대되며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6월 중순 기준 최근 12주 동안 PB 제품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분야는 냉장식품(10.5% 증가)이었고 이어 음료(4% 증가), 반려동물 케어(2% 증가), 냉동식품(2% 증가), 뷰티(1.6% 증가) 순이었습니다. 또한, 세이브 어 롯(Save A Lot)이 최근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는 식료품 가격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절반이 넘는 소비자들이 1년 전보다 PB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Pollfish를 통해 6월에 실시한 600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3개월 전보다 평균 식료품 비용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로 인해 55%는 PB 제품 구매를 늘리는 동시에 집에서 더 자주 요리를 하고 간식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