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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 일본 인력 부족 속 로봇 시험 운영 시작

Sep 10, 2025

생산성과 새로운 상품 구색과 서비스 창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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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3일 요코하마의 7-Eleven 편의점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근무자 시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의 한 7-Eleven 매장이 자율형 로봇을 최초로 도입해 진열대 정리, 유리창 청소와 같은 업무를 시험하게 됩니다.


이 매장에는 이미 고객이 원격 고객지원 직원과 연결될 수 있는 셀프 계산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7-Eleven 운영 책임자인 다케이 히로키는 현지 언론과 공유한 성명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상품 구색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7-Eleven은 장기적으로 로봇의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점점 심각해지는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감소세를 보여 왔으며, 현재 인구의 약 3분의 1이 65세 이상입니다. 리크루트 웍스 연구소(Recruit Works Institute)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2030년까지 340만 명, 2040년까지는 1,100만 명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인력 공백은 기업들이 첨단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를 추진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제조업 로봇 보급 밀도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원 1만 명당 419대의 로봇이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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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도쿄 하치오지 지역에서 시연 중 상품을 배달하는 편의점 체인 7-Eleven의 바퀴 달린 자동화 로봇




올해 초 7-Eleven은 도쿄에서 인도를 따라 움직이는 4륜 배달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시험도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트럭 운전사 부족과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령 소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배달 로봇 시험 운영은 2026년 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전국 확대 여부가 결정됩니다. 7-Eleven 대변인은 “실제 서비스 도입 전,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경사가 있고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의도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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