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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패스트 푸드 인기 높아

2023년 8월 29일

친환경 소재 포장 관심도 점증



▲친환경 소재 포장 용기 식사 주문을 선호한다는 여론의 세계적 추이. 의외로 중동과 아시아 소비자들의 의식이 선진국보다 높다는 것이 주목된다.


 

마켓팅 전문 조사기관 ‘Technomic’이 ‘Food Industry Insights’라는 최근의 보고서에서 편의점을 비롯 한 식품 취급 업계의 전반적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초에 나온 이 자료는 14가지 핵심 동향을 다루 고 있는데 전년 대비 평균적인 식품 가격은 7.1%가 인상된 것으로 밝히고 있다.


가성비 좋은 간편식사 대용품(value meal)에 대한 관심이 편의점 업주들 사이에 높아진 것도 주목할 자 료다. 이 제품군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도 적정하면서 영양가도 갖춘 패스트 푸드를 의미하는데 편의점 푸드 서비스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관련이 깊다. 예를 들어 매출이 부리토(burito)는 250%, 캐사디아(quesadilla)는 187.5%, 그리고 주발(bowl)에 담긴 음식은 평균 120%가 올랐다.


또다른 흥미로운 결과로는 쿠바, 이란 스타일의 음식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고추장과 멕시코의 순한 맛 양념 고추인 포블라노가 33.3%, 29.2% 각각 매출 증가했다. 건강 식품 부분에서는 ‘free’(無) 식품군(예를 들어 글루텐 프리, 설탕 프리, 인공색소 프리 등)이 13.3%, 자연산 목초로 키운 (grass-fed) 육류를 재료로 한 식품은 5.4%, 항생제 무첨가는 2.4% 매출이 올랐다.


식품 포장과 관련해 25개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도 흥미롭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포장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가는 가운데 중동과 아시아 소비자들의 47%와 40%가 재사용 식품 용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앞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 평균은 54%이다. 이 여론은 결국 제품 생산업체들로 하여금 친환경 소재 포장에 대한 관심과 실제 사용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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