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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메뉴 전문 ‘프레쉬’, Foodtastic에 인수

2023년 4월 1일

토론토1호점 출발, 343개로 확장 성공신화




건강 메뉴 중심의 특화된 요식업으로 지난 2005에 토론토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아 왔던 고급 패스트 식당 체인 ‘프레쉬’(Freshii Inc.)의 매각이 지난 2월에 마무리됐다. 인수자는 몬트리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푸드테스틱(Foodtastic Inc.)이라는 회사다.

두 회사의 매매에 관한 발표는 이미 지난 12월에 있었다. 프레쉬는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까지 된 회사로서 푸드테스틱이 주당 2.30 달러로 인수했다.

일반인들은 푸드테스틱이라는 회사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거대 요식업 그룹이다. 세컨컵(Second Cup), 피타핏(Pita Pit), 슐리스(Shoeless Joe’s) 등을 들먹이면 누구나 알 것이다. 바로 이 유명한 체인 식당을 포함해 22개의 체인 레스토랑을 산하에 거느린 요식업계의 공룡 중 하나다. 그룹 이름도 푸드 + 판타스틱을 조합한 Foodtastic이라고 작명한 것으로 보이는 회사는 북미주에 총 1,250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고 있고 총 매출이 9.5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CEO인 피터 마마스(Peter Mammas)씨는 12월의 발표 때 ‘프레쉬’ 인수가 회사의 신 메뉴 확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을 위한 시스템 보강 차원에서 프레쉬 인수를 결정했다. 더 많은 브랜드를 추가해서 웰빙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층 니즈를 충족시키는 더 다양한 영역이 필요했다. 그 중 하나가 웰빙 샐러드였다.”

푸드테스틱은 이번 프레쉬 인수를 통해 전체 그룹 매출 1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스템 정비는 올 봄이 끝날 때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5년에 창업한 이후 프레쉬는 건강 메뉴 프렌차이즈 확대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북미주를 중심으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총 343개의 매장을 거느린 요식업 성공 신화를 낳았다. 20여 년 가까이 진지한 실험과 성공을 확인한 회사가 여하튼 같은 국내 요식업 그룹인 푸드테스틱사에 인수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같다.

 



▲웰빙 샐러드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사세를 확장해온 프레쉬. 이번 인수에서 푸드테스틱 회장도 샐러드 보강에 특별한 매력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년간 프레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웰빙 추구 소비층의 입맛을 맞추고 편리한 주문과 소비 전체 과정을 심화, 발전시켜왔다. 특히 손님 개별 맞춤형 메뉴, 영양 보강 메뉴 개발에 공을 들여왔고 온라인 서비스에도 집중적인 투자를 쏟아왔다. 프레쉬가 편의점 업계와 제휴한 대표적 사례는 셸, 페트로,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ONroute 등 주유소 병설 체인 편의점 채널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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