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 민감한 소비자들, 할인 식료품 채널의 성장을 촉진

NIQ의 전무 이사 마이크 류비칙(Mike Ljubicic)은 “캐나다의 할인 채널은 새로운 표준이자 쇼핑객들의 주요 선택지”라며, “할인 채널은 점유율, 매출액, 물량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IQ Total Tracked Sales GDM L52, L12, L4(2025년 6월 21일 기준) 데이터를 인용하며, “최근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식료품/약품/대형마트(GDM) 기준으로 할인 채널의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 52주간 5.6%, 12주간 6%, 4주간 4.4%로, 전통 채널의 0.7%, 2.4%, 1.8% 성장률을 크게 앞섰다. 특히 물량 면에서는 할인 채널이 지난 52주간 3.3%, 12주간 2.5%, 4주간 1.7% 성장한 반면, 전통 채널은 같은 기간 동안 -2.6%, -2.1%, -2.4%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비칙은 할인 채널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소비자라고 말합니다. “쇼핑 빈도와 장바구니 규모가 모두 커지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의 고소득 가구들이 할인 채널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2008년에는 할인 채널이 35%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현재는 할인과 전통 채널이 거의 50대 50 점유율을 이루고 있다. 온타리오주 같은 곳에서는 이미 할인 채널이 56% 점유율을 차지하며 매출과 물량 성장 면에서 전통 채널을 앞서고 있다. 추가 매장 개설과 매장 전환도 성장 요인이지만, 동일 매장 매출만 봐도 할인 채널이 전국적으로 매출과 물량에서 전통 채널보다 3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트로(Metro)에서 할인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스테파니 본크(Stephanie Bonk) 메트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말했습니다. 2025년에는 Food Basics가 7개의 새 매장을 열 예정이며, 이미 3개 매장이 오픈했습니다. Super C는 지난 1년간 5개의 새 매장을 열었습니다.

본크는 “2026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라며 “온타리오주의 Food Basics와 퀘벡의 Super C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산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할인 모델은 더 넓은 고객층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접근성, 품질, 저렴한 가격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본크는 현재 사회·경제적 상황이 할인 브랜드 확장과 인기 증가의 중요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지출을 신중히 하고 품질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절약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저희 접근 방식은 변화하는 시장 요구와 소비자 기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uper C에서는 제품 종류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즉석 식사 옵션의 가용성을 늘리고 있으며, 전자 가격표를 전 매장에 도입해 가격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한 모든 매장에 셀프 체크아웃 기기를 설치했다. Food Basics의 신규 매장에는 신선 농산물 코너 확대, 셀프 체크아웃,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할랄 고기, 신선 생선, 다양한 건조 식품과 베이커리 제품을 포함한 국제 식품 선택 확대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크는 회사 목표가 각 지역사회에 가장 적합한 매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통 메트로 매장, Super C, Food Basics, 또는 Adonis 같은 전문 매장일 수 있습니다.

로블로우(Loblaw)사는 올해 50개의 할인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로블로우 PR은 할인 매장에 대해 Grocery Business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인들이 더 저렴한 선택지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할인 매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할인 브랜드 전반에 걸쳐 새로운 프로그램과 확장된 제품군으로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예를 들어 Maxi에서는 조나단 가니에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식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No Frills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준비한 로티세리 치킨과 갓 구운 쿠키, 크루아상 등을 도입해 가치와 편리성을 높였다. 올해도 신규 매장 오픈을 이어가며 더 많은 프로그램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GD의 선임 인사이트 분석가 댄 버틀러(Dan Butler)는 할인 매장의 부상이 식료품 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인 모델은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그 영향력은 점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