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주, 관세 대응 중단 후 다시 미국산 주류 구매 재개
Jun 18, 2025
주 정부, 알버타 주민들이 지역 생산자들을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

데일 낼리(Dale Nally)가 앨버타 주 총리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와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앨버타는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총리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산 주류와 복권 단말기 구매를 재개했습니다. 앨버타 노동부 장관 데일 낼리(Dale Nally)는 금요일 이 조치가 미국과의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총리는 3월에 앨버타가 더 이상 미국산 주류와 비디오 복권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미국 기업과 계약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앨버타의 주류 판매점은 민간 소유이지만, 재고 주문은 주 정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상품과 에너지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로 다음 날 나온 것입니다. 다른 주 총리들도 미국산 주류 금지와 함께 여러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내리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산 주류와 복권 단말기 구매 재개 결정이 2026년에 예정된 캐나다-미국-멕시코 무역협정(CUSMA) 재협상을 앞두고 “더 건설적인 협상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말했습니다. CUSMA는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 협상된 협정이며, 2026년에 필수적인 검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낼리 장관은 “마크 캐니(Mark Carney) 총리가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 재설정을 위해 명확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앨버타 정부도 이 접근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앨버타가 책임감 있고 협력적인 무역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무관세 관계를 위해 다른 주들과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장관은 미국산 제품이 매장에 다시 늘어나더라도 알버타 주민들이 지역 생산자들을 계속 지원해 달라고 권장했습니다. 4월에는 외교적 분위기를 고려해 미국 기업으로부터의 조달 정책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