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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mazon Fresh'와 'Amazon Go' 매장 모두 폐점

Jan 27, 2026

'Whole Foods Market Daily Shop' 편의점 콘셉트 확장을 계획






아마존은 화요일, 당일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와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을 모두 폐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유통 대기업은 일부 아마존 프레시와 아마존 고의 오프라인 매장을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년간 1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ScrapeHero와 아마존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 프레시 매장은 58곳, 아마존 고 매장은 14곳입니다. 아마존 프레시는 2020년 9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아마존 고는 2018년 시애틀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 브랜드의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긴 했지만, 대규모 확장에 필요한 적절한 경제 모델과 함께 진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아직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 전반과 고객에게 가장 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아마존 고와 아마존 프레시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은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경험에 대한 테스트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시카고의 홀푸드 마켓과 함께 문을 연 아마존 그로서리(Amazon Grocery)와, 펜실베이니아주 플리머스 미팅(Plymouth Meeting)에 위치한 홀푸드 마켓 내 숍인숍(store-within-a-store) 콘셉트가 포함됩니다. 또한 대형 오프라인 매장 포맷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식료품·생활필수품·일반 상품을 아마존 상품으로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슈퍼센터형 리테일 모델 등 새로운 매장 콘셉트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내년 말 시카고 인근에 23만 제곱피트 규모의 첫 슈퍼센터를 개점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8월 당일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재 1,000개 이상의 도시와 타운에서 고객들이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전역 2,300개 이상 지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피닉스,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등에서 부패하기 쉬운 식품의 당일 배송을 시험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당일 배송을 이용한 첫 구매 아마존 식료품 고객은 신선식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보다 재구매 빈도가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의 편의점 전략


아마존은 홀푸드 마켓 데일리 샵(Whole Foods Market Daily Shop)을 통해 편의점형 매장 전략을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 소형 매장 포맷은 2024년 3월 처음 발표됐으며, 아마존은 이를 두고 “즉석식, 커피, 일상 필수품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편의성과 동네 식료품 쇼핑 경험을 재정의하는 매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매장은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아마존은 2026년 말까지 5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입니다. 매장 면적은 7,000~14,000제곱피트로, 일부 전통적인 편의점과 비슷한 규모이며, 평균 4만 제곱피트 규모의 홀푸드 마켓 매장 대비 약 4분의 1~절반 수준입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으로 워싱턴, 일리노이, 뉴욕, 캘리포니아에 총 14개의 아마존 고 매장이 있었습니다. 아마존 고 콘셉트는 2016년 처음 출시됐습니다. 아마존은 2024년 9월 말 뉴욕시 내 아마존 고 매장 3곳을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폐점했지만, 당시에는 아마존 고 포맷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화요일 발표를 통해 모든 아마존 고 매장을 폐점한다고 공식화하면서, 아마존은 아마존 고 매장이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개발한 혁신 허브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 무인·무계산대 결제 기술은 5개국, 360곳 이상의 외부(서드파티)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아마존은 밝혔습니다.


아마존 고 출범 이후,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콘셉트들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본사를 둔 퀵트립(QuikTrip)은 2022년 8월, 털사 원 윌리엄스 센터의 BOK 타워 내 매장에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적용한 매장을 열었습니다.


텍사스주 매키니에 본사를 둔 어반 밸류 코너 스토어(Urban Value Corner Store)는 2024년 3월, 기술 파트너 주스타(Juxta)와 협력해 고급 아파트 단지 내 편의점에 자율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bp 브랜드 ampm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T-모바일 파크 내 ampm 매장에서, 리테일 솔루션 기업 GSP와 협력해 자율 결제 기술의 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서클 K(Circle K)는 2020년 무인 매장에 집중했으나, 이후 투입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해당 전략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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