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식품 쇼핑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곳은?
Aug 11, 2025
재고 매장, 여전히 소비자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신학기 식품 쇼핑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필드 에이전트의 2025 신학기 설문조사에서 두 소매업체는 각각 캐나다 학부모의 56%가 자녀 도시락용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할 곳으로 꼽아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리얼 캐나다 슈퍼스토어(51%)가 근소한 차이로 따라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이 세 곳은 필드 에이전트의 연례 신학기 조사에서 식품과 학용품 구매 부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왔습니다. 필드 에이전트의 제프 두세트(Jeff Doucette) 총괄 매니저는 “이 세 곳은 사람들이 대량 구매를 하는 곳이라 항상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시락 식품 구매처 상위권에는 노 프릴즈/맥시(42%), 프레시코(28%), 소비스/세이프웨이/IGA/스리프티(21%), 푸드 베이직스/수퍼 C(17%), 로블로스/프로비고/애틀랜틱 슈퍼스토어/도미니언(16%), 메트로(13%) 등이 포함됐습니다. 캐나다 학부모의 대다수인 95%는 자녀들에게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간식을 싸줄 계획입니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식품은 신선 과일(88%), 그래놀라나 프로틴 바(80%),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73%)입니다.
신학기 식품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원한다면 제프 두세트(Jeff Doucette) 총괄 매니저는 최근 캘거리 코옵에서 본 ‘간편 식사’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매장 입구 앞에 있는 냉장 진열대에는 버거, 번, 소스, 상추, 토마토, 양파 등 바비큐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두세트는 “내일의 도시락 해결”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신학기 솔루션 센터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 진열대에는 주스 박스, 손질된 과일, 그래놀라 바 등 도시락 필수품과 샌드위치 재료, 재미있는 점심 아이디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풀서비스 소매업체가 ‘내일 점심 뭐 먹지?’라는 고민을 더 도와줄 수 있는 멋진 기회”라며, “매일 바뀌지 않아도 주 단위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장 전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용품 구매에서는 달러 스토어가 강세입니다. 학부모의 94%가 학용품 구매를 위해 월마트를 방문할 계획이며, 그 다음으로는 달러라마(66%), 코스트코(58%), 리얼 캐나다 슈퍼스토어(50%)가 뒤를 이었습니다. 달러 트리는 26%로 쇼퍼스 드럭마트/파마프릭스(27%) 바로 뒤에 위치했습니다. 온라인 학용품 구매 시에는 아마존이 79%로 가장 인기였고 월마트(28%), 코스트코(2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신학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경제 상황이 학부모들의 걱정거리입니다. 67%가 작년보다 인플레이션이 신학기 쇼핑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영향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두세트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영향은 신학기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나타난다” 며, “신학기 쇼핑에서는 갑작스런 가격 인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미리 쇼핑하는 경향이 있고 더 많은 캐나다인이 테무(Temu)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응답자들의 의견을 보면 예전처럼 새 제품을 전부 사기보다는 지난해 사용한 가방이나 여름에 산 운동화를 신학기용 야외 신발로 재활용하는 등 절약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