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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우유 인기, 브랜드들은 새로운 경쟁 방식을 모색

2024년 9월 18일

젊은 세대가 식물성 제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







캐나다인들이 식물성 대체 식품에 대해 이렇게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었던 적은 없었으며, 특히 유제품 코너의 우유 섹션에서 그 선택의 폭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의 취향을 따라잡고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이 너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라고 리자 암라니(Riza Amlani), 리테일 전략 그룹의 공동 창립자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젊은 세대가 유제품과 육류 소비를 줄이면서 식물성 제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서치 회사 민텔(Mintel)에 따르면, 상업적인 유제품 우유 판매는 수년간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식물성 대체품의 증가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유제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식물성 우유를 선택하는 1위 이유는 유제품보다 더 건강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민텔의 식음료 부문 부이사인 조엘 그레고어(Joel Gregoire)는 말했습니다. "식물성 우유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꽤 오랜 기간 존재해 왔고, 이제는 확립된 제품입니다,"라고 그레고어는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식물성 우유는 동물성 제품 대체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입문 단계' 역할을 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민텔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도 식물성 우유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옵션이 제공되고,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유제품과 비유제품 우유를 모두 포함하는 식단을 선택할 것입니다. 2023년 Ernst & Young이 캐나다의 단백질 산업 협회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유제품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5%로 513억 달러(미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미 확립된 유제품 또는 식물성 식품 회사들조차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퀘벡주 생야생틴에 본사를 둔 나투라(Natura)는 30여 년 전 처음으로 대두 음료 라인을 출시한 이래, 수요 증가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캐나다 셀리악 협회(Celiac Canada)의 승인 도장을 받은 유일한 귀리 음료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창립자이자 소유주인 닉 펠드만(Nick Feldman)은 말했습니다. 특히 대형 미국 브랜드들은 자본력이 있어 제품을 전국적으로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투라는 유기농 재료 사용과 원자재의 현지 생산에 중점을 두면서 계속해서 성장해왔습니다. "우리는 대중 시장을 겨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연 친화적 소비자와 유기농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라고 펠드만은 말했습니다.


암라니(Amlani)는 브랜드들이 점점 더 단순한 재료 목록을 광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커피 크리머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들은 또한 주목을 끌기 위해 눈에 띄는 포장과 마케팅, 그리고 가격 경쟁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진열대 공간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아몬드, 대두, 귀리, 쌀,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완두콩, 코코넛, 헴프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우유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최근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대체품이 하나 있습니다. "귀리가 큰 유망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펠드만은 말했습니다.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귀리 우유를 구매한다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4배 증가했습니다. (아몬드 우유가 여전히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커피와 귀리 우유는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라고 펠드만은 덧붙였습니다. "이 맛의 조합은 다른 어떤 비유제품 대체품보다 뛰어납니다." 카페에서 귀리 우유의 인기가 급증한 것이 그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그레고어는 설명했습니다. 그 질감과 거품이 잘 나는 성질 덕분에 라떼나 카푸치노에 적합한 대체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또 다른 신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사용 사례(use case)"를 잘 만들어낸 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브랜드들과 새로운 진입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또 다른 그룹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그룹일 수 있는데, 바로 유제품 회사들입니다. 예를 들어, 다논(Danone)은 2014년 인수를 통해 Silk와 So Delicious 브랜드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미국의 오랜 유제품 회사 HP 후드 LLC(HP Hood LLC)는 2018년에 Planet Oat을 출시했습니다.


라크탈리스 캐나다(Lactalis Canada)도 최근 온타리오 주 서드버리(Sudbury)에 있는 시설을 개조하여 귀리, 아몬드, 헤이즐넛으로 만든 새로운 식물성 음료 브랜드 Enjoy!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라크탈리스 캐나다의 사장 겸 CEO인 마크 테일러(Mark Taylor)는 “우리 회사는 당연히 소비자 트렌드를 따르고 있으며, 특히 액상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설은 60년 동안 우유 가공 공장이었지만, 2022년에 라크탈리스 캐나다가 개조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 공장은 새로운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존의 Sensational Soy 브랜드도 생산하며, 라크탈리스의 첫 번째 식물성 전용 시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로 유제품 회사이며 앞으로도 유제품 회사일 것이지만, 이러한 제품들을 보완재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테일러는 말했습니다.


대형 유제품 회사들이 식물성 우유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그레고어는 말했습니다. 유제품 사업은 크지만(일종의 "캐시 카우"라 할 수 있습니다) 성장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식물성 제품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을 위한 길을 찾고 있다면, 뒤처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레고어는 소비자들이 많은 선택지 속에서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브랜드들이 맛, 건강, 또는 라떼에 거품이 얼마나 잘 나는지와 같은 요소로 차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경쟁이 도전적이긴 하지만, 테일러는 이러한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경쟁은 당신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당신이 하는 일을 더 잘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혁신을 이끕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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