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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가격 상승률, 3개월 연속 전체 인플레이션을 상회
2025년 5월 20일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음식 가격이 전년 대비 3.8% 상승해

지난달 연간 기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식료품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음식 가격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으며, 이는 3월의 3.2%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전체 인플레이션율(4월 기준 1.7%)을 상회한 것은 3개월 연속입니다. 전년 대비 가격 상승을 주도한 품목으로는 신선 채소(3.7% 상승), 신선 또는 냉동 소고기(16.2% 상승), 커피 및 차(13.4% 상승) 등이 포함됐습니다.
캐나다의 대형 식료품업체들은 미·캐나다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롭로(Loblaw) 그룹의 CEO 퍼 뱅크(Per Bank)는 지난주, 관세 영향을 받는 제품들의 수가 기존 재고가 소진되면서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Loblaw는 관세가 부과된 상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시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그 수가 1,000개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뱅크 CEO는 이 수치가 다음 주에는 3,000개를 넘을 것이며, 앞으로 두 달 안에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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