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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

2023년 8월 21일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



▲목숨 건(?) 편의점 방문을 하는 절벽타기 고객들



트위터(개명 후 현재는 ‘X’)에 올라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The most ‘inconvenient’ convenience store in the world)이 있다. 문제의 이 편의점이 처음 소개된 것이 10년도 더 전인 2002년에 야후 파이넨스에 알려졌는데 나무로 만든 아주 작은 박스같은 편의점이었다. 중국 호남성(Hunan province) 악양시 주변의 스니우자이 국립지질공원(Shiniuzhai National Geological Park) 내 지상 120미터 높이 절벽에 지어진 이 편의점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이 공원은 등반객들의 험한 트레일 코스와 폭포등 체험과 볼거리들로 유명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유리로 된 구름다리 또한 진기한 자랑거리다. 


이런 공원의 이름값에 걸맞게 등반객들이 모험심을 발휘해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사먹을 수 있도록 일종의 어드벤쳐 투어 컨셉에 맞춘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을 일부러 설치한 것이다. 공원 관리소에서는 등반객을 위해 이 초미니 편의점을 하루에 한번씩 들러 식음료를 채워놓는다고. 중국다운 기발한 체험거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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