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 질서 혼란 속 질서 회복을 위한 자체 브랜드

캐나다의 소비자들과 편의점 소매업체들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관세는 비용과 제품 공급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은 캐나다 소매업체들로 하여금 공급업체, 공급 계약, 진열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편의점 소매업체들은 고품질 제품과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든 실현 가능한 경우 전국 또는 지역 공급업체를 우선시하며 계약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갱신합니다.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치킨과 Big Bite 핫도그는 모두 캐나다산이며, 많은 스낵 제품들도 캐나다산입니다. 그러나 일부 국내 또는 지역 공급업체와 협력할 때의 과제 중 하나는, 당사의 요구에 맞춰 규모를 확장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많은 제품에 대한 캐나다 내 제조 역량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과된 관세를 피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소비자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 고객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장에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하며 점점 더 캐나다산 제품을 선택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산 구매’ 또는 ‘미국산 회피’ 운동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 2025년 4월 Leger의 관세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69%는 매장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를 줄였습니다. 많은 캐나다 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세븐일레븐 캐나다도 소비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캐나다산(Made in Canada)" 및 "캐나다 제품(Product of Canada)" 표시 태그를 진열대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의점 소매업체들은 어떻게 가격에 민감하고 원산지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조달하고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까요? 또한 캐나다에서 제조된 제품의 선택 폭을 어떻게 확대할 수 있을까요?

세븐일레븐 캐나다는 캐나다산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미국의 관세 위협과 약세인 캐나다 달러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소매업체로서의 질서를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접근 방식이 글로벌 무역 질서의 불안정성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습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7-Select Cookies & Cream Ice Cream - Lactose Free

세븐일레븐 캐나다는 2010년, 자체 브랜드인 7-Select를 캐나다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 이 제품 라인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우리는 기존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지역 파트너를 발굴하여 캐나다산 고품질 7-Select 제품을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자체 브랜드 전략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테이크홈용 7-Select 아이스크림은 에드먼턴에서 100% 캐나다산 유제품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섯 가지 맛으로 제공됩니다.

우리는 7-Select를 통해 지역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급업체 파트너들은 세븐일레븐의 사양에 맞춰 새로운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며, 우리는 이를 7-Select 브랜드로 마케팅하고 판매합니다. 다양한 간편식 제품 중 하나인 7-Select 부리토는 온타리오에서 생산되며, 생수는 앨버타 주 낸턴(Nanton)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제품을 조달하면 시장에 빠르게 출시할 수 있어, 시제품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단축할 수 있고, 제품이 우리의 기준을 충족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개발팀이 제조업체와 직접 연결되어 보다 효율적인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수치가 자체 브랜드 전략의 효과를 입증합니다

많은 고객들이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이들 제품의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Ernst & Young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제품을 시도한 소비자 중 40%는 다시 전국 브랜드(national brands)로 돌아갈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매장에서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더 자주 방문하며, 평균 구매 금액(장바구니 크기)도 더 큽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대안을 받아들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체 브랜드에 충성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Ernst & Young은 캐나다에서 자체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보다 빠르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캐나다 소비자들이 자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은 5년 전보다 두 배나 증가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우리의 경쟁력 중 하나는 혁신과 적응력입니다. 자체 브랜드 전략과 지역 조달과 같은 접근 방식은,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 소매업체들이 회복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캐나다산 자체 브랜드 제품’에 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