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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츄완, 담배 구입 연령 상향 계획

2023년 10월 30일

현행 18세 → 19세



▲담배와 베이핑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할 보다 강력한 법령 제정을 요구하며 사스케츄완의 한 시민 단체가 의사당앞에서 지난 5월에 시위를 하는 모습이다. 이에 호응해 주정부가 구입연령을 18세에서 19세로 상향하는 입법화에 착수했다. 이 단체는 캐나다에서 사스케츄완 주만이 유일하게 담배구입 연령이 18세로 가장 낮은 주임을 강조했다.



사스케츄완 주정부가 담배 및 베이핑 제품 구입 허용 법적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9세로 올릴 계획이다. 부총독이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입법관련 기본방향을 전하며 이 계획이 알려졌는데 스 캇 뫼 주수상은 “강한 주를 만들기 위한 강한 경제, 강한 지역공동체, 강한 가족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9월 가을회기가 열리며 의회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 정책은 술, 마리화나 구입 연령과 담배 구입 연령을 맞추기 위한 것이며 비영리 의료 단체들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 주정부 설명이다.


연령 상향 조정 정책에 대해 이미 지난 8월에 전국베이핑협회(CVA)는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 정책과 관련되는 기존 법령은 ‘Tobacco and Vapour Products Control Act’이다. 법은 연령을 올리는 것 이외에도 청소년 유혹을 차단하기 위한 광고활동의 제한, 베이핑 시연 금지 등 다양한 통제내용을 담고 있다. 베이핑협회는 향가미 베이핑 제품 판매처를 제한하는 시행령을 추가로 정부가 제정해줄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이미지 전략을 통해 전문 베이핑 업체의 독점적 지위를 챙기려는 목적이 엿보인다.


정부에서 윤곽을 잡고 있는 시행령을 보면 베이핑 전문업소 개념은 업소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5%가 베이핑 제품이어야 한다. 또 이용객 출입도 별개의 공간으로 분리돼 있어야 한다. 기존 업소에 공간만 추가 되는 모습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이는 이미 온타리오주에서 베이핑 전문업소 허가를 내줄 때 규정했 던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19세 이상의 손님만 이 업소를 그것도 별도의 출입문이 있는 별도의 업장에 출 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온타리오는 술, 담배, 베이핑 구입 최저 연령이 19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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