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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카드 결제 비약적 증가

2023년 6월 1일

현금 결제보다 쇼핑액 높아져




디지털 결제 솔류션 서비스 회사 캔탈로프(Cantaloupe, Inc.)가 최근 밝힌 자료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결제 수단이 현금을 피하고 점점 카드 결제 그 중에서도 비접촉 카드 일명 탭투페이(tap-to-pay)에 의존하고 있다.

2022년 한해 결제 수단 총량의 67%가 비현금 결제였으며 이들 비현금 결제 수단의 53%가 탭투페이 방식이었다.

보고서는 일명 마이크로페이먼트(micropayment) 즉, 10달러 미만의 거래, 예를 들어 주로 식품이나 음료수 구입 또는 오락기기 이용에 집중되는 이들 소액 결제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주인들이 점차 비현금 결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주목할 만한 추세임을 강조했다.

지난 한해동안 캐나다 소비자들이 자판기를 통한 식음료 구입을 한 총 비용은 25억 달러를 상회했는데 이는 전년인 2021년에 비해 19%가 늘어난 액수다. 또한 같은 기간 대비 비현금 사용은 11%가 증가했다고 한다. 비현금 혹은 같은 표현이지만 비접촉 결제는 카드 태핑하기 혹은 모바일 폰 결제가 지난해 전체 비현금 결제의 53.9%를 점유했다.

또다른 흥미로운 점은 비현금 결제일 경우 평균적인 쇼핑액이 더 높다는 사실이다. 현금일 경우 1.36달러가 비현금 결제 시에는 2.11달러로 무려 55%가 높아졌다는 것이 캔탈로프 보고서가 밝히고 있는 데이 터이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탭 결제 방식에 점차 익숙해져가고 있는 반면 미국 소비자는 이제 한창 시작이라고 한다. EMV라는 약어가 있다. 정보가 저장된 자기 띠나 집적회로가 삽입된 카드를 결제 기기에 꽂아 결 제하는 지불 방식 표준을 일컫는 말인데 이 표준을 공동 개발한 회사가 Europay, Mastercard, Visa 3 사여서 앞 이니셜을 따온 것이다. 그런데 이 표준이 새로운 기준으로 통용되면서 미국에서 자판기 이용에 이 방식을 공통으로 이용하게 됐다. 미국에서 EMV 결제는 작년 한해동안 400%가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5억 달러이고 전체 결제에서 53%를 차지한다.

캔탈로프사가 올해 비현금 결제 증감을 예측한 바에 의하면 약 6~7%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쇼핑액으로는 매 결제마다 2.4달러가 증가할 것인데 이는 6~10% 증가폭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같은 비현금 결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요즘 거의 대부분의 편의점, 특히 독립 편의점에서도 탭방식 결제 단말기가 예외없이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매우 자주 대하면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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