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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의점의 실적으로 Seven & i 수익 증대

Jul 11, 2025

일본 기반 해외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 총이익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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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본사를 둔 세븐앤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 Co. Ltd.)의 해외 편의점 사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미국의 세븐일레븐(7-Eleven Inc.)의 모회사인 이 글로벌 유통업체는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5월 30일 종료된 분기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Eleven Inc.의 스탠 레이놀즈 사장은 실적 발표에서 “미국의 소매 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는 가치 중심의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븐앤아이의 일본 내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는 수익이 감소했으나, 슈퍼마켓 및 백화점 체인 이토요카도(Ito-Yokado)의 점포 자산 매각 덕분에 전체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동일점포 상품 매출과 상품 총이익률이 모두 상승했다고 세븐앤아이는 2025년 1분기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총이익률 상승은 자사 브랜드 제품 확대와 인건비 최적화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븐앤아이의 1분기 전체 수익은 4억 4,52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억 9,58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분기 순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일본 내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세븐앤아이는 빵이나 음료 등 신선한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점포 내 조리설비를 설치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사 제품과 신선 제품을 중심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입니다.


세븐앤아이는 현재 캐나다 기반의 글로벌 편의점 업체 알리멘테이션 쿠슈타드(Alimentation Couche-Tard Inc., Circle K 브랜드 모회사)로부터의 472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에 직면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븐앤아이는 미국 세븐일레븐의 기업공개(IPO)를 제안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독점 규제 이슈를 피하기 위해 일부 사업 매각도 검토 중입니다.


세븐앤아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문점, 외식, 금융, IT 서비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85,0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어빙에 본사를 둔 7-Eleven Inc.는 19개국 및 지역에서 83,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가맹, 또는 라이선스 형태로 운영 중이며, 이 중 미국과 캐나다에는 13,0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점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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