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캐나다인들이 연말 소비를 줄일 준비 하고 있어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올해 연말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무관리 회사 해리스앤파트너스(Harris & Partners)가 실시한 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올해 보다 검소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1,820명의 캐나다인 중 약 72%가 올해 크리스마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연말에 대비할 만큼 재정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53%는 연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조슈아 해리스(Joshua Harris)는 이 결과가 높은 생활비로 인해 캐나다인들의 재정적 여유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캐나다인들이 지출을 꺼리는 이유는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예산 안에 연말을 위한 여유 자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