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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젊은층, 편의점 호감 지속 상승

2023년 8월 21일

지역사회 3대 서비스 채널의 하나로 자기매김



▲편의점 채널에 대한 영국 젊은층의 호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금 인출의 60%가 편의점 ATM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통계가 나와 영국 지역사회에서 편의점이 가지는 위상이 가늠되고 있다.



영국의 젊은층 소비자들의 편의점에 대한 호감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24세의 젊은층이 지역사회 편의점을 더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편의점협회(ACS) 산하 조사기 구인 ‘Community Barometer’가 자체 조사해본 결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 연령층이 편의점 수요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채널로 적극적 이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과를 놓고 협회 제임스 로우만 회장은 이렇게 평가했다.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에게 지역사회 편의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자료상으로 거듭 확인됐던 바이지만 지역 소매채널이 젊은층에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현상으로 편의점 주 고객층이 될 잠재력 있는 젊은층의 편의점 애호감 증가는 고무적이다.”


지역사회 소매채널에서 차지하는 높은 편의점 위상에 더해 우체국과 약국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은행 지점망 추가 개설 요청 분위기도 눈여겨볼 현상이다.


보고서는 편의점, 우체국, 약국 등 3개 소매업종이 젊은층의 인기를 더해가는 현상을 깊이 주목하며 특히 3대 관심 채널에 편의점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크게 반기고 있다.


북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금 이용률이 높은 유럽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서 지역 주민들의 현금 사용 중요성도 부각됐다. 응답자의 8%만이 현금 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금 인출처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단은 편의점에 있는 현금인출기(ATM)라고 답한 응답자가 60%였다. 34%는 인근 은행이었 다. 최소한 영국에서만큼은 소액 현금을 구하는데 편의점이 중요한 구실을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로우만 회장 설명을 들어보자. “영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가 공동체 웰빙 유지에 필수불가결하다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편의점은 바로 이런 부가적 서비스 제공의 허브 역할을 점증적으로 강화해왔다. 우체국이 그렇고 약국이 그러했는데 편의점 또한 이런 유형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며 주민들은 이들 서비스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체신부 소매채널 담당 총책 마틴 로버츠도 편의점에 대한 호감도 상승을 평가한 로우만 회장과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우체국이 지역사회에서 매우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되는 현 상항에 큰 만족을 한다. 우체국은 지역사회에서 은행 역할, 공과금 납부, 각종 인기있는 선물카드 추가입금 기능 등 부가 서비스를 다양하게 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뢰받는 우체행정의 최전선에 지역 우체국이 있다.”


유사한 상황이 캐나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젊은층의 기호에 맞는 편의점의 진화 발전이 기존 우체국 사랑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착되는 모습이 영국과 닮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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