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트리아,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강한 수요 보고

알트리아, 니코틴 파우치 및 전반적인 담배 사업에 대한 최신 현황 발표

담배 회사 알트리아(Altria)는 7월 30일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콜에서 니코틴 파우치와 자사의 전반적인 담배 사업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2분기에도 우리는 강력하고 수익성 있는 핵심 사업을 유지하면서 우리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했습니다,”라고 알트리아의 CEO인 빌리 기포드(Billy Gifford)는 말했습니다. “구강 담배(oral tobacco) 부문에서는 ‘온(On)’이 강력한 성과를 내며 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알트리아는 2분기 순매출이 1.7% 감소한 61억 달러, 상반기 순매출은 3.6% 감소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로 흡연 제품 부문에서의 순매출 감소에 따른 것입니다. 니코틴 파우치 부문에서 알트리아의 자회사 헬릭스 이노베이션스(Helix Innovations LLC)가 제조한 '온(On)'은 전년 동기 대비 배송 물량이 26.5% 증가해 5,210만 캔을 기록했습니다.

기포드는 알파센스(AlphaSense) 실적 발표 전사(transcript)에서 “헬릭스는 체험 유도,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 구축, 수익성 향상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온'의 개선된 재무 성과는 이번 분기 구강 제품 부문의 상당한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불법 전자담배(e-vapor) 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기포드는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지만, 지속 가능한 장기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다 일관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에서 불법 행위자들에 대한 보다 조율되고 결단력 있는 대응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포드는 규제 시스템이 실패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불법 전자담배 단속이며 식품의약국(FDA)이 모든 담배 제품군에 대한 제품 승인 절차를 더욱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알트리아는 2025년 2분기 미국 내 담배(시가렛) 배송량이 산업 전반의 감소세에 따라 10.2% 줄었다고 보고했으며 시가 배송량은 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 겸 부사장 살바토레 만쿠소(Salvatore Mancuso)는 실적 발표에서 “프리미엄 부문에서 말보로(Marlboro)를 중심으로 한 흡연 제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성인 흡연자들은 여전히 거시경제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저소득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앞지르면서 할인 담배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1.9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