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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협회 자산 매각은 없습니다!

2023년 12월 18일

공지사항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실협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다시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뜻깊었던 2023년의 끝자락에서 한가지 유감스러운 사태에 대해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있어서 이렇게 공지사항으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다름아니라 최근 협회 자산 매각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고 마냥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오해 불식 차원에서 분명히 회장의 입장을 전합니다. 협회 자산이라면 현재 조합에 임대하고 있는 협회 웨스트몰 건물을 의미합니다. 이 건물을 회원 의사와 관계없이 매각해버릴 것이라는 낭설이 집요하게 나돌고 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추측컨데 지난 8월 2일 ‘실협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끝난 후 자문위원들과 회원들 즉, 협회 식구들만 모인 자리에서 향후 실협의 미래에 대한 입장이 신재균 부회장의 입을 빌어 설명된 것이 설왕설래의 단초가 됐을 것으로 봅니다. 이 발표 때 동포 언론들도 있었는데 말이 와전됐고 앞뒤 맥락이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매각’이라는 용어가 기사화 된 것이 결정적 화근이 됐다고 봅니다.


단언컨데 당시의 발표 내용도 그렇거니와 회장인 본인도 당장 협회 자산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회원수가 급감하고 이 추세가 수년내 더 가속화되는 상황이 예견되고 있어서 협회 운영의 미래와 자산 운용에 대한 중장기적 비젼을 미리 구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집행부 입장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공론화시켜야 하는 것은 집행부의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방향은 한인 커뮤니티에 유익하게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방향으로의 모색의 계기를 열고자 했을 뿐입니다. 그 공익적 활용 방안의 하나로 요양원이 제시됐을 뿐입니다. 이는 여러 다양한 아이디어의 하나일 뿐이며 회원들이 다른 좋은 생각이 있다면 흔쾌히 그런 각자의 생각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여러 많은 지혜들이 모여서 수렴과정을 거치며 최선의 방책이 수립된다면 이를 놓고 회원 전체의 의사를 물어 결정되도록 할 것이며 정관에도 전체 정회원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되도록 제도적 절차를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철저한 과정을 거쳐 협회 자산이 처리되는 시점은 앞으로 상당한 세월을 지난 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당장에 무슨 매각이 이루어지는 듯한 뉘앙스로 회원은 물론 교민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심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무분별한 선동적 여론을 유포해 현재의 협회 집행부를 흔들어 혼돈으로 몰아가려는 불순한 의도마저 있지 않나 의구심을 지울 길이 없습 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사리분별과 시시비비에 신중하신 회원들의 양식과 이성을 깊이 신뢰하기 때문에 이런 근거없는 낭설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만 행여라도 판단에 혼란이 오는 회원들을 염려해 회장으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협회 자산 매각이 곧 단행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발언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설사 매각을 해도 모든 회원들이 동의하고 결정하실 것입니다. 우편투표를 동원해서라도 단 한명의 회원 의사가 외면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협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욱 쏟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회원들의 가내 평화와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당부의 말씀을 마침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오.


온주한인실업인협회 회장 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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