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G 대박 즉석복권 상품 연초 출시

판매수수료 무려 30%, 3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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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복권공사(OLG)가 내년 벽두에 즉석복권 신상품을 출시한다. 1월 4일에 첫 선을 보일 이 상품의 가 격은 5달러이며 ‘인스탄트 플링코’(Instant Plinko)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 상품에 큰 관심을 모으게 만드는 것이 판매 커미션이다. 공사측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판매에 따른 커미션이 30%라는 것이다. 이는 현재의 즉석복권 커미션 8%보다 22% 포인트가 높은 것이라 편의점 소매업주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사측 영업담당 이사 래리 콜라토스티씨는 “판매 수익의 전부를 소매업주에게 주는 정책”이라면서 출시 날인 1월 4일부터 시작해 3월 31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파격적 조치가 이루어진 배경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본부협회가 그간 공사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벌여온 협상의 결실이라는 측면이 있다.

 

 

 

 

 

 

 

 

 

 

 

 

 

 

 

 

 

 

 

 

 

 

 

 

 

 

 

 

 

 

 

 

 

 

 

 

 

 

▲지난 3월 3일 컨비니언스유 갈라 쇼에서 기념촬영. 왼쪽에서 두번째가 래리 이사. 그 오른편은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 왼편은 심기호 조합 운영이사장 겸 협회 부회장. 협회는 OLG와의 돈독한 관계 유지에 항상 신경을 써오고 있다.

사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공사 고위층과의 빈번한 접촉을 가지며 편의점업계 특히 자금력과 정보력이 열세인 협회 회원과 같은 독립 편의점 업주의 비즈니스 악화를 집중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협조 내용은 다름아닌 커미션 인상이다.

커미션 인상은 사실 10년도 더 전부터 제기돼온 요청이었다. 온라인이든 즉석복권이든 수십년 전 커미션 률을 여전히 유지한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않는다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업주들로부터 흘러나왔다. 더구나 전반적 편의점 경영 압박을 고려한다면 소폭이나마 올리는 것이 보수당 새 정권하에서 주창한 소자영업 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도 부합한다.

본부협회는 편의점 산업의 선도적 입장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정부여당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전달했었다. 그 가시적 결과물이 내년 초에 나올 플링코라는 즉석복권 상품인 것이다. 비록 3개월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대박 커미션이지만 지속적 대정부 로비의 작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매우 크다 하겠다.

두번째는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매업소를 지원한다는 OLG의 통큰 배려심이다.

OLG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편의점 업계의 간접적 지원책의 일환으로 이번 파격 커미션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한다. 래리 이사는 “고객 사은 차원에서도 그렇거니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복권 소매업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은 “협회의 부단한 로비 활동과 코로나 시국이 맞물리면서 마련된 이번 상품이 계기가 돼 앞으로 공사측이 자주 파격 커미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권 커미션 인상을 주제로 대정부 접촉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해온 조합 심기호 운영이사장은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번 상품을 계기로 해서 판매수수료(커미션) 인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얻도록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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