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최대 복권당첨, 회원 업소에서 나와

집권당 공약발표장, SOS캠페인 1호 업소 등 名所

▲온타리오 복권 당첨 역사상 최대 금액인 7천만불 행운의 주인공들과 해당 복권을 구입한 회원 업소

 

 

협회 회원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사상 최대의 복권 당첨이 나왔다. 지난 7월 31일 (금) 본부협회 이사인 김학용 회원의 업소 ‘브라더스 컨비니언스’(Brothers Convenience)에서 전국단위 복권상품의 하나인 로또맥스(Lotto Max) 7,000만 불이 당첨된 것이다. (업소 소재지 : 273 Baythorn Dr, Thornhill)

대박 행운의 주인공은 회원 업소 단골 손님으로 업소가 있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60세의 도나 윌리엄슨(Donna Williamson)이라는 여성이다. 일찍 은퇴생활을 하던 윌리엄슨씨는 옥빌에 살고 있는 남친인 데이빗 오버롤(David Overall 63세)과 함께 자주 복권을 사왔으며 두 사람은 지난 10여 년간 회원 업소를 포함해 여러 업소에서 복권을 구입해오던 차에 마침내 회원 업소에서 행운을 얻게 됐다고. 둘은 약속한 대로 당첨금을 절반씩 사이좋게 나눴다는 훈훈한 후일담도 남겼다.

식료품 업종에 종사하는 데이빗씨의 증언에 따르면 “20달러만 맞아도 좋다”는 기대로 자주 둘이 복권을 사왔는데 이번 당첨은 프리 티켓에서 나왔다고 한다.

보통 공동 구매하면 당첨금 나누기에서 각종 시비가 벌어지며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워낙 자주 있어서 미담으로 꼽힐 만하다. 또한 7월 31일 당첨 확인되고 약 2주가 경과한 8월 14일에 OLG당첨금 관 련 업무를 처리하는 토론토 다운타운 센터(OLG Play Stage)에서 당첨금을 수표로 수령했다. 보통 일반인들의 잭팟 당첨금은 3일에서 길어야 1주일 내에 수령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업소 주인이나 종사자 등 복권과 관련된 사람의 경우,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사실 확인 작업을 하느라고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한편, 온주복권공사(OLG)의 잭팟 당첨금에 대한 업소 커미션은 1,000달러이다. 이에 대해 과거부터 퀘벡복권공사와 비교하며 업소 주인에 대한 사례금이 지나치게 야박하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퀘벡의 경우 1%를 지급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 주인은 70만 불을 얻게 된다. 주인도 대박 잔치를 즐길 수 있는 셈. 아쉽게도 온타리오는 이런 행운이 없다. 거의 10여 년 전 노스욕의 한 회원 가게에서도 수천만 달러 당첨자가 나왔지만 복권공사로부터 받은 사례금은 1천 달러여서 당시에도 주변으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었는데 아쉬움이 반복됐다.

그러나 째째한 사례금에 대한 이런 비판에 대해 OLG 관계자는 과거 컨비니언스유(Convenience U & CARWACS) OKBA특별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이렇게 해명한 바 있다. 『주인에 대한 사례금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전체 복권 매출 대비 커미션을 따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는 온타리오가 퀘벡보다 다소 나은 편이다.』공사측은 온주에서 복권 당첨액으로 사상 최대인 7천만 불이 나오기는 이번이 두번째라고 밝혔다.

이번 회원 업소의 최대 당첨금 주인공 윌리엄슨씨는 복권 구입은 회원 업소에서 했지만 당첨 확인 (validation)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했다. 따라서 업소 주인은 이런 경우 잭팟이 자신의 업소에서 당첨 됐는지 당장 알 수는 없다. 업소가 특별히 당첨자나 주변 사람이 알려주지 않는 경우 잭팟 사실을 알 수 없지만 알게되는 경위는 바로 복권공사의 공식적 통보를 통해서이다. 즉, 당첨자가 복권공사에 당첨금 수령을 위해 방문을 하고 공사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당첨금 수령에 하자없음을 판정하고는 즉시 당첨 복권을 구입한 업소에 서신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리며 사례금 1천 불을 전한다. 물론 사례금은 복권공사 거래 구좌를 통해 다른 커미션 입금과 함께 입금된다. 이 과정이 대략 2~3주 소요된다고 한다.

참고로 사례금은 2등 당첨자의 경우에도 업소 주인에게 500불이 지급된다. 이번 잭팟 당첨 복권이 나온 김학용 회원 업소는 약 15년 전에 6/49에서 2등이 나와 사례금 500불을 받은 적이 있다는데 이후로 본인의 업소에서 나온 가장 큰 잭팟이라고 한다.

 

 

 

 

 

 

 

 

 

 

 

 

 

 

 

 

 

 

 

 

 

 

 

 

 

 

 

 

 

 

 

 

 

 

 

 

 

 

 

 

 

 

 

▲리치몬드힐 지구협 소속 김학용 회원 업소 브라더스 컨비니언스에서 지난 2011년 연방 집권여당 실세인 제이슨 케니 장관이 불법담배퇴치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위 사진 포디엄 앞이 장관이며 그 오른쪽이 김학용 회원, 장관의 왼쪽은 온주편의점협회 데이브 브라이언즈 회장). 아래 사진은 2017년 8월 9일 같은 장소에서 벌인 SOS 캠페인 첫 행사.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회원.

한편, 회원 업소는 다른 몇가지 이벤트로 유명세를 받아왔는데 사상 최대의 복권 당첨금으로 또 한번 화제를 낳으며 실협은 물론 동네 안팎에 화제거리로 주목을 받게 됐다. 지난 2011년 4월 21일 연방 보수당 집권 시에 피터 켄트(Peter Kent) 환경부 장관, 제이슨 케니(Jason Kenny) 이민부 장관과 의원 등 정부 여당 실세들이 불법담배 퇴치방안과 예산 배정을 공약으로 내건 발표를 회원 업소에서 한 바 있었다. 연방 총선을 앞둔 집권당의 표심 잡기 일환이었고 협회는 당시 불법담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대정부 로비를 가열차게 벌이던 시점이었다.

이후 지난 2017년 편의점 살리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SOS캠페인(Save Our Stores) 첫 현장 업소로 회원 업소가 선정돼 행사 당일인 8월 9일 업소 내에서 주류 언론이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회원은 “사례금의 아쉬움보다 내 가게에서 이런 최대 당첨금 복권이 나왔다는 사실에 크게 만족스러워 이 사실을 이사 단톡방에 제일 먼저 올렸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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