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설비 청결의 중요성

COVID-19 대비 더 철저히

코로나 사태를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소자영업들이 일상적 삶의 최전선에서 소비자 니즈를 수용하느라 핵심적 기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보다 엄격한 위생 상태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편의점의 경우 대부분의 핵심적인 식품 아이템이 냉장 및 냉동 설비에 보관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설비의 청결유지가 매우 세심하게 요구되고 있다. 자신이 취급하는 제품인 식품의 안전 상태를 위해서는 말할 것 도 없고 미증유의 역병 사태에서 최선의 청결 관리 요령을 습득하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자칫 관리를 소홀하면 냉장이나 냉동 시설은 아주 쉽게 박테리아의 온상이 된다.

정상적인 조건하에서는 식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매 10분 마다 두배로 증가한다. 이는 처음 발견됐을 때 1,000개의 박테리아가 90분 후에는 50만 개로 불어난다는 계산이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이든 식품에서 출현하는 박테리아든 이들이 생존할 수 없는 조건을 어떻게 만들어 줄 것인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본에 충실

연구에 따르면 COVID-19는 금속물체, 유리, 플라스틱에서 최장 9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표면이 완전히 멸균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그렇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표백제나 암모니아 성분의 화학제를 가지고 냉동/냉장고를 화끈하게 흠뻑 적셔주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다. 자칫 이 화학물질이 식품 자체에도 해독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격한 방법은 피하고 부드러운 천을 준비하자. 그리고 여기에 마모 성분이 없는 액체 세척제를 물과 배합해서 적셔준다. 비눗물은 바이러스 박멸에 효과가 있음은 입증된 사실이다. 비누 성분은 바이러스 쉘 내부의 지방질 형성을 방해한다. 이로써 표면에 붙어 있던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물로 한번 닦아서 깔끔하게 한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과 같은 이치다.

가장 이상적인 권장 사항은 한달에 최소 한번은 냉장설비를 대대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다. 안에만이 아니라 바깥 손잡이와 문짝 표면까지 해야 한다. 이 부위는 사람 손이 엄청나게 많이 접촉된 곳이다. 여기는 하루에도 몇번씩 닦아줘야 한다. 요즘 세정제와 소독제 등 방역 관련 물품들의 수급이 어느정도 원활해 지자 업소마다 손님들이 셀프로 손 세정을 하도록 비치해두고 있다. 주로 계산대 주변에 비치하고 있지만 손이 많이 타는 냉장설비 근처에 손세정제를 비치해놓는 것도 보건 위생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이때 세정제의 알콜 성분이 최소 70% 이상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냉장설비 대청소때는 반드시 전기코드를 뽑은 후에 작업을 하도록 한다. 물에 희석시키지 않은 상태의 세 제를 그대로 바르거나 뿌리면 안된다. 자칫 전기 접촉 부위에 흘러 들어가면 냉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전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오염을 철저히 막기 위해 동원되는 청소 용품 자체도 청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닦는 천 자체가 매번 새 것으로 갈아줘서 깨끗한 상태여야 한다. 안그러면 특정 부위를 닦으며 묻어 낸 박테리아가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닦으나 마나이거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여러개의 냉장 설비가 있다면 각각 새 것으로 갈아줘야 청소작업의 의미가 있다.

청소작업은 청결 효과 이외에도 부수적 효과를 거둔다. 설비에 손상이나 이상한 점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청소해주다가 문짝 개스킷이 헐거워 틈이 생겨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조치를 할 수 있다. 생전 청소 안하면 이런 흠결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본인이 간단히 고칠 수 있으면 좋겠고 그 수준 이상으로 문제가 크면 해당 부위를 교체를 해줘야 한다. 대부분의 냉장설비들은 자체 성에 제거 기능이 있다. 하지만 연식이 오랜된 것은 손으로 해줘야 되는 것들도 있다. 제조사의 메뉴얼대로 규칙적인 제거 작업을 해준다. 성에 제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의 하나다. 컴프레서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효과가 크다.

컨덴서가 재래식이라면 모터에 과부하가 걸려 전체 기능이 정지되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한달에 한번 청소해줘야 한다. 컨덴서 청소를 위해서는 앞에 쳐 있는 그릴을 떼내고 컨트롤 패널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는 손으로 닦아낼 수 있는 최대한으로 닦아내고 진공청소기를 안에 넣어 철저히 먼지 제거를 한다. 작업이 끝난 후 다시 그릴을 부착한다. 깜빡있고 안하면 이물질들이 컨덴서 주변으로 들어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어떤 설비는 관리하는데 손이 덜가는 편한 컨덴서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눈으로 확인 점검해야 한다. 재래식 보다는 덜 청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냉장고도 숨쉬어야

최적의 공기순환이 없으면 컨덴서도 질식한다. 컨덴서가 잘못되면 전체 설비가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만큼 컨덴서는 중요한 파트이다. 과열, 결함,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기료 등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초보적이고 기본적인 준수사항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각각의 설비가 벽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져 있도록 한다.

  • 각각의 설비가 별도의 전기 컨센트를 사용하도록 한다. (한 설비마다 하나의 컨센트만 사용)

  • 근처에 열을 방출하는 설비(겨울같으면 라지에터)가 있지 않도록 하고 오일이나 때를 만들어내는 설비도 근처에 없도록 한다.

  • 원활한 흐름을 차단하는 물체가 있지 않는지 정기적으로 살핀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냉장 공간을 균등하고 알맞게 채워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많이 넣어서 공기 순환을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또 어느 특정 공간만 불균형하도록 많이 채워넣고 다른 공간은 성긴다면 이 또한 현명하지 못한 활용이다. 보관하려는 식품에도 자칫 손상이고 설비 자체에도 손상이 갈 수 있다.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냉장설비의 바른 관리인만큼 이 점을 신경쓰도록 한다. 특별한 조치라고 할 것도 없고 상식적인 차원의 관리일 뿐이다.

일정 온도 유지

온도의 일관된 유지는 냉장과 냉동 설비의 모든 것이다. 여기에 문제가 있으면 안전하게 보관이 돼야 할 음식이 상한다. 박테리아가 발생하는 치명적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병원체가 활동하고 교차 오염이 생긴다. 특히 문짝이 자주 열리고 닫히는 상황에서 달갑지않은 이런 상황들이 쉽게 발생하는데 그래서 냉장 설비의 최적 온도 유지는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이다. 일정 온도 유지와 박테리아 발생의 원천적 차단을 동시에 목표삼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와 같이 시원하게 보관해야 하는 예민한 식품들은 섭씨 3~5도 (화씨 37~41)에서 유지돼야 하며 행여 정전 상황등 문제가 발생해 일시 작동이 멈춘다 하더라도 30분 이상만 지속되지 않으면 영상 5도를 잠시 넘어서더라도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자동 온도 유지 장치가 없으면 한시간마다 사람이 직접 체크해야 한다. 온도 체크하면서 동시에 문짝이나 손잡이 세정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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