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편의점 채널 평가

COVID-19 기간, 긍정 60% vs 부정 15%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사태의 와중에 캐나다 편의점 산업이 지역사회 지원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종업원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 강화시켜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편의점산업협의회(CICC)가 최근 전국에 걸쳐 성인 약 2,3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아바커스 데이타 (Abacus Data)에 의뢰해 나온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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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직면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양상의 변화 및 편의점 업계 반응을 두루 살피면 전반적으로 습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일단 편의점 방문 횟수가 소폭 감소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 증대가 뚜렷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편의점에 대해 내린 평가는 대체로 후한 점수였다.

 

표는 “코로나 사태 기간 이용했던 지역 편의점 또는 주유소 병설 편의점이 지역 사회에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다. 독립 편의점이든 체인 편의점이든 과반수가 편의점의 기여도를 인정했다. (59~60%)독립 편의점이 체인편의점보다 살짝 더 호의적 평가를 받았음은 주목할 대목이다. 물론 동의하지 않는 반응도 14~17%이지만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사실로부터 이번 코로나 사태를 당면해 편의점이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신뢰와 호평은 명백하다. 우호적 평가는 지역별로 볼 때 대서양 지역과 퀘벡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주들이 종업원의 보건 안전을 위해 취해야 할 조치를 충분히 취하고 있다는 평가는 60% 전후로 나왔다. 코로나 관련 보건 직종에서 일하는 필수 요원들에게 취한 안전 조치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이었다는 반응이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주와 알버타 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ICC측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인구통계적 변수들 예를 들어 지역 구분, 연령대, 성별, 수입, 교육 정도 등에 차이를 두지않고 광범위하게 지역 편의점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ICC측은 이 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소비자들이 편의점 쇼핑 빈도에 있어서 주목할 증감을 보이는지 그리고 큰 변화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편의점 방문 횟수와 관련해 노년층은 이번 코로나 기간 동안 주 고객층이 아니었다. 고령자들은 집에 머물도록 계몽했고 실제로 이들은 쇼핑을 위한 바깥 출입을 자제했었다. 따라서 방문 횟수만 놓고 말하면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런 예외적인 현상을 제외하고는 소비자들의 편의점 의존도는 상당히 높았다는 분석이다. 주요 이유로는

▶쇼핑에 편리한 지리적 위치와 운영시간 ▶접근의 용이성 ▶여타 식품 채널과 달리 대기줄 불필요 ▶복 권, 담배, 베이핑제품 등 다른 곳에서는 결코 구하지 못할 제품들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소임을 들었다.

덧불여 말하면 원래부터 편의점에서만 쉽게 구하는 고유의 아이템 이외에도 일반적인 생필품 예를 들어 계란, 우유, 봉지 밀가루 등 필수 식료품들이 동이 나던 한참 시즌에 편의점이 이들을 조달할 수 있는 요긴한 채널로 기능했다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편의점이 발휘했던 역할에 대한 호의적 반응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증거한다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말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COVID-19 시국에서 소비자들은 폭넓은 아이템에 걸쳐 편의점에 의존해왔음을 확인한 설문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