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필품 수급 안정 기조

생필품 수급 차질 도미노 현상

▲소비자들의 사재기 현상으로 한때 소매업소 진열대가 텅빈 모습도 있었으나 빠르게 진정됐으며 생필품 제조 및 공급 채널들도 수급 균형 유지에 잘 대처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캐나다의 전반적 생필품 공급력은 과거부터 기반이 단단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캐나다 전국이 3월 전반기에 패닉 상태에 빠진 소비자들의 사재기 광풍때문에 열병을 앓았었다. 주로 식품과 생활필수품에 집중된 사재기였는데 이런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생필품공급업계는 수급 균형을 잘 맞췄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생필품공급업협회(FCPC ; Food & Consumer Products of Canada)가 최근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3월 첫째와 둘째주에 주문이 폭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00%의 증가세를 보였으니 주문이 얼마나 쏟아져 들어왔는지 실감할 수 있겠다. 이에 대해서 소속 공급사의 80%는 물량 제조 및 재고량을 평소보다 증대했다고 한다. 조사에서 밝히고 있는 몇가지 주요 통계를 소개한다.

● 80%의 응답자가 재고나 배달 등의 수급 유지에 있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압박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 75%는 현재의 코로나 사태가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최소 2개월 최대 5개월까지는 원료 확보에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 70%는 수요가 가장 많은 아이템에 집중해서 생산 및 공급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 아이템들의 대표적인 것들은 페이퍼 상품군(두루마리 휴지, 페이퍼 타월 등), 통조림 제품, 쌀, 파스타, 소독용 제품, 가정용 세척제, 유아식 제품 등이다.

● 95%는 정부 보건당국의 적절한 지시와 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상이 주요 조사 결과인데 FCPC 마이클 그래이던 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불확실한 상태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생필품 제조 수급 전망에 있어 정확한 계량화가 국민 건강과 청결 및 식품 조달의 원활화를 도모하는데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