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업분과위원회 개최

한인 봉사 단체 보조금 지원 신청 서류 심사

본부협회 이사회 산하 5개 분과위원회 중 특별사업 분과위원회가 개최됐다. 지난 1월 28일 (화) 미시사가 소재 모 한식당에서 1시부터 회의가 있었다. 소속위원은 모두 5명이며 이날 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신영하 이사장, 신재균 회장이 배석했고 조합 심기호 운영이사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사실 분과위원회 역사에서 특별사업분과위는 처음 개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오래전에  협회가 회원수도 많고 각종 사업이 넘쳐날 때는 13개 분과위가 활동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2000년대 들어 많은 분과위들이 유명무실하고 일년 내내 소집 한번 없었던 것이 다반사였다. 특별사업 분과위도 그런 분과위의 하나였다. 회원수 감소와 예산 축소에 따른 활동상이 축소되면서 벌어진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던 차에 활동이 전혀 없다고 여러차례 내부 감사의 지적도 받았던 특별사업분과위가 개최를 하게 돼 의미가 컸다. 개최 안건은 올해 예산까지 5만 달러를 계상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인 봉사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에 관한 것이었다. 지난 연말부터 협회로부터 지원금을 수령하기를 원하는 한인 사회 단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예산 신청 서류가 12개 단체였고 이들의 서류를 특별사업분과위가 심의하고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소속 위원들의 상견례 목적도 겸한 오찬과 함께 심사 작업은 진지하게 진행됐다. 총 12개 단체 중 이미 지난해 연말 20파운트 쌀 150포대 현물 지원을 받은 한인사회봉사회를 제외한 11개에서 6개 단체가 선정됐다. 다만 이들 선정된 곳도 조건부 선정이고 위원들이 보다 세밀히 실사를 거쳐 공신력이 있다고 판단할 때 비로소 소정의 기준에 따른 지원금이 제공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1차 관문을 통과한 단체는 조이모자선교회, 한카노인회, 씨미션(SEA Mission), 성인장애인공동체, 한카치매협회, 홍푹정신 건강협회이다.

제외된 곳들은 협회가 나서 굳이 지원하지 않아도 재정자립도가 열악하지 않은 단체, 지나치게 개인의 명망에만 의존한 단체, 역사가 일천해 사업실적이나 활동상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보기 힘든 단체들이었다.

한편, 작년 말에 동포 일간지와 실협뉴스를 통해 지원자 신청 공고를 낸 이 사업에 대해 동포 단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답지했으며 재정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공고에서 밝힌 조건은 비영리단체로 정부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동포 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이나 한국 문화 계승발전에 힘쓰는 기관으로서 재정 지원이 절박하게 필요한 곳으로 국한했다. 따라서 친목도모 차원에 머물거나 개인 영리 혹은 종교 활동이 주 목적인 단체나 기관은 철저히 배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는 서류나 참고 자료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번에 지원했던 12개 단체는 대체적으로 외형적 자료는 갖추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들여다 볼 때 위의 조건들을 충실하게 갖춘 곳은 7개에 지나지 않다고 평가를 내렸다.

참고로 특별사업분과위원회 소속 위원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김대용, 류무열, 송명현, 오세정, 윤문성.

이날 회의 시작과 함께 신영하 이사장의 사회로 위원장을 선출했는데 류무열 이사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