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1월 손님끌기 작전

“하와이 커피먹고 하와이 가자!”

한창 돈을 써대는 12월이 끝남과 동시에 북미주의 소매업계는 2개월간의 긴 동면기에 들어간다. 소비 자들의 주머니가 말라버린 탓에 업소들도 비즈니스가 가라앉기 때문이다. 편의점도 예외가 아니다.  인 사말도 그래서 노골적이 된다. “장사 잘돼?” 라고 묻는 대신 “힘들지?” 라고 한다. 부진한 것을 서로가 잘 알기 때문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런 고통의 와중에 세븐일레븐 캐나다가 머리를 짜냈다. 춥고 우울한 1월임에도 손님 트래픽을 끌어올릴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다. 슬로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븐일레븐의 하와이 커피 먹고 하와이 가자!” 이런 정도가 되겠다. 추운 캐나다를 벗어나 연중 따뜻한 하와이로 가자는 마켓팅은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특별한 상품은 특별하게 프린트된 코나(Kona)홍보 컵에 담기는 하와이 특산 코나 블랜드 커피다. 매번 스캔할 때마다 기존의 보상 프로그램인 7Rewards의 회원들에게 7종의 무료 하와이 여행 중 하나에 당첨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 전략을 위해 커피 원료로 하와이 특산인 코나라는 제품을 쓰고 있다. 하와이 군도 중에서 빅아일랜드(Big Island)의 마우나 로아(Mauna Loa) 경사면에서 재배되는 커피나무에서 수확된 열매라고 한다. 이 커피를 마시는 고객에게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7Rewards 프로그램 가입을 권유한다. 매년 겨울 비수기때가 오면 세븡일레븐 캐나다는 이 특별한 코나 블랜드 상품을 가지고 뭔가를 내 거는데 올해는 추운 캐나다 탈출이라는 컨셉으로 하와이 공짜 여행을 들고 나온 것이다.

세븐일레븐 캐나다의 부회장이자 전무이사인 노만 하워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렇게 홍보했다. “긴 겨울을 보내는 캐나다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하와이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7Rewards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