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2021 전면 금지

물병, 비닐백, 빨대 최우선 금지

재집권에 성공한 연방 자유당 정부가 2022년 초에 전국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를 차질 없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같은 발표는 지난 6월에 나온 것이지만 재집권으로 흔들림이 없이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체적인 품목들에 대해서는 향후 과학적 조사를 기반해서 확정지을 예정이나 대세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금지 대상으로는 플라스틱 생수용기와 일회용 비닐백 그리고 일회용 빨대가 무조건 해당된다. 금지 품목은 유럽연합(EU)의 선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져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 6월에 퀘벡에서 개최됐던 G7정상회의에서 해양플라스틱헌장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태리, 영국, 그리고 EU가 헌장에 즉각 서명했고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방안 강구에 합의한 것이다. 이와 아울러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방의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금지 정책은 이같은 글로벌 합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편 연방의 이런 결정에 대해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가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은 대체로 지지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56%의 국민은 일회용 플라스틱 모든 제품에 대한 사용 금지를 찬성했으며 25%는 적절한 선에서 지지를 보였다. (모든 제품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금지에 대해 80% 이상이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71%는 플라스틱 대신 돈을 더 비싸게 물더라도 환경 친화적 대체품을 쓸 용의가 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업계도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다수의 소매업소와 제조사들은 이미 플라스틱 물병과 일회용 백의 소비 감소를 위해 선도하는 입장임을 내세우며 한발 앞서가는 제스쳐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하루 평균 소비되는 일회용 비닐백은 3,400만 장이 넘는데 일회용 백 하나가 완전히 썩는데는 1000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