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담뱃갑 바탕색, 왜 하필 갈색? (Why brown? )

심오한 의미 있었네…

▲세상에서 가장 밥맛없는 색상인 팬톤448 C (World’s “ugliest” Pantone colour 448C)

 

담뱃갑 포장 통일화 정책에서 디자인과 관련해 핵심 포인트의 하나가 담뱃갑 표면 바탕색이 칙칙한 암갈색(drab dark brown)이라는 점이다. 많고 많은 색상 중 왜 하필이면 이 색상일까?

 

물론 시각적으로 일별해도 정말 생기라고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무매력 색상임은 틀림없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이 색상을 선택한 배경이 있지는 않을까 궁금해진다. 그런데 맞다. 다 의미가 있었다. 이 색상은 전문 용어로 ‘팬톤 448C’ (Pantone 448C) 컬러라고 부른다. 담배 제품에 있어 ‘평범한 담뱃갑’ 정책을 도입 시행하는 모든 나라가 이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그 전례의 하나가 바로 호주다. 호주는 지난 2012년 12월에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세계 최초이며 다른 나라에 이 제도가 도입되는 도화선을 만들었다. 그때도 소비자 여론 조사를 했다. 캐나다도 역시 보건부에서 2016과 2017년에 걸쳐 꼼꼼하게 조사를 했는데 결과는 호주와 동일하게 팬톤 448 C 컬러가 가장 ‘꼴보기 싫은’ 색상으로 밝혀졌다. (Source: Health Canada,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