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韓商대회 여수 개최 성료

신 회장 참가, 편의점 판매 식품류 중심 협의

▲18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35차 회의가 2019 개최지인 여수에서 행사기간 열렸다.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이 UKCIA총연 회장 자격으로 작년부터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7번째)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경제 행사인 ‘세계한상(韓商)대회’가 해양 관광 휴양도시인 한반도 남녘 여수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18회 째를 맞았다. 한상(韓商)이라는 단어는 한민족 혈통에 기반한 재외동포 경제인을 총칭하는 용어이며 화상 (華商)이 지구촌 중국 기업인들을 의미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대회를 주최한 재외동포재단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60여 개국 한상인 약 6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었다. 해마다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더해온 한 상대회는 올해도 기업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혁신 기술 구매상담회, 한상 비전 콘서트를 열었으며 최근에 보태진 청년채용 인턴십, 일자리 박람회가 큰 호평을 받았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3만 7천여 명이었고 비즈니스 미팅 12,347건을 통해 약 2억 달러 가까운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재단측은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 면접에서 청년 56명이 참가해 40명이 합격하는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대회 기간 동안 여수시는 국내외 동포 기업인들에게 여수의 관광과 문화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시작이자 종착점이기도 한 여수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선상에서 진행된 한상 CEO 네트워킹은 관광을 겸한 격조있는 행사라는 격찬도 받았으며 지역 경제인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22일 개회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축사 메시지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서는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의 미래, 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다변화의 길 등을 주제로 깊은 논의들이 있었다.
 

한편, 협회에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이 OKBA회장 겸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 총연합회(UKCIA)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한상대회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 대한 전체 소감에 대해 신 회장은 “작년과 유사하게 한류 음식이 강세를 보이는 전체 트랜드에 맞춰 농수산물이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 이었다”고 평했다.
 

회장은 호남 지역의 지자체장을 비롯한 이 방면의 인사들과 접촉하고 편의점 판매 잠재성이 있는 식품류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또, 웰빙 식품류는 물론 약품과 화장품류로 취급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업종 경계 허물기로 주목받는 올리브영(제일제당 산하) 매장을 둘러보며 편의점 진화의 현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현재 협회와 사업 제휴를 맺고 있는 쥬얼리 업체 예노 대표, OKBA프로그램스토어 사업 관련 POS관리업체 진승 대표 등과도 협의를 가졌다. 특히 진승 대표와는 온타리오 외의 지역 특히 벤쿠버 지역에서 프로그램스토어 확대 기회를 가질 것을 두루 검토했다.
 

주목되는 또다른 접촉으로는 한마음이주법인(대표 김미현)과 투자이민 관련한 협회와의 제휴 가능성 타진을 들 수 있다. 협회 회원 고령화와 타 민족 업주로의 가게 매각이 협회 외형적 성장에 결정적 걸림돌이라는 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해왔던 바이다. 따라서 세대 교체를 위한 젊은층 이민을 편의점 사업을 매개로 활성화시켜보자는 취지다. 신 회장은 조만간 이 회사 토론토 파트너 회사 대표와 접촉해 구체적 계획을 다듬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