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술판매 이슈, 신회장과 조장관 독대

“연내 매듭 최선”, “포드 수상 때 반드시 관철돼야”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이  지난 10월 8일(화) 조성준 노인복지부 장관과 독대한 자리에서 비어와인의 편의점 취급 확대 실시와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토론토 다운타운(777 Bay St.)의 정부 건물 5층 장관 집무실 부속 회의실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약 40분에 걸쳐 대화가 있었다. 신 회장은 “일부 오지를 중심으로 두차례 문호를 확대한 것은 고무적이나 실제로 경영의 어려움은 도시 소재 회원 업소들인 만큼 정부의 향후 이행 계획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전 자유당 정부가 비어스토어와 맺은 계약이 큰 걸림돌이고 재무 장관 교체가 있어서 다소 추진이 소강상태에 있는 듯도 보이겠으나 정부도 나름 조기 매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격의없이 편한 분위기여서 신회장은 최근 외곽지역 일부 회원들이 LCBO로부터 받은 부당한 처우의 사례를 들며 정부의 정책 집행이 보다 공정할 것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최근 회원 중 한명이 LCBO 아웃렛 허가를 얻었으나 선정에 실수가 있었다며 취소를 당했다. 취소 후 LCBO는 다른 지역으로 지정을 했으나 그 장소는 애초에 정부가 발표한 명단에 들어 있지도 않은 장소라는 것이 취소당한 회원의 항의다.
 

또 다른 사례는 회원의 기소 기록으로 발생한 것이다. 역시 이 회원도 LCBO아웃렛 허가가 났으나 오래 전에 형사 기소가 된 사건 기록이 있다며 허가를 뒤늦게 취소했다. 그러나 법원에서 무죄판결된 사건임을 증명해 다시 허가를 내주려고 했지만 뒤에 가세한 경쟁자가 있어 추첨한 결과 탈락이 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두 사례 모두 LCBO 담당 부서의 일처리가 불공정하고 매끄럽지 못한 때문인 것은 분명해 신회장이 이를 장관에게 자세하게 전달하며 정부의 공정한 일처리를 촉구했던 것이다. 조장관 역시 크게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주무부처에 잘 전하겠다며 의미깊게 받아들였다.
 

신 회장은 면담 후 “조 장관의 신중한 발언들을 종합해볼 때 비어스토어와의 연내 계약파기 성사를 추진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신 회장은 또, “시위나 캠페인이 늘 정부 입장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편의점 비어와인 판매 정책은 정부가 앞장서고 있고 업계가 뒤따르는 형국인 만큼 정부에 대한 성원과 격려를 더 가열차게 보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회장은 10월 20일 모국에서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참석차 출국해 같은 달 31일 귀국한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신 회장의 귀국 후 빠른 시일에 로드 필립스 재무장관과 신회장 사이의 면담 주선을 성사시켜 편의점 술판매 이슈를 비롯한 재무부 관할 이슈들을 광범위하게 다룰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온주 경제사절단이 한국 정부와 재계 접촉을 위해 지난 10월 12일 출국했는데 조장관과 수행비서도 함께 사절단에 포함됐으며 귀국 후 협회와 유관 부처간의 활발한 접촉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