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정기총회 미리 보기

회장단 단독 후보, 이사/감사 인준투표 관전 포인트

▲2017년 9월 21일 본부협회 제 25대 정.부회장 선거가 실시된 후 투표함을 개봉해 검표 작업에 분주한 선관위원들의 모습. 협회 차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했다. 2년 후인 올해 제 26대 선거는 현 신재균 회장의 단독후보 등록으로 끝나 정기총회 인준만 남겨놓고 있다.


 

오는 10월 16일(수)은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는 많은 것들을 보고하고 심의하고 최종 의결한다. 협회의 최고 의결 기구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회의다. 통상적으로 결산을 보고하고 승인 받으며 차기 회계연도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안건에 올려 토의하고 승인받는다. 물론 구석 구석 질문을 하고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있다. 궁금증은 뭐든 다 풀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내부 감사와 외부 감사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승인한다.정기총회 이전에 개최되는 정기이사회에서 예.결산과 내.외부 감사 보고서는 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오른다.
 

그런데 홀수의 해에는 신임 회장 취임식이 정기총회석상에서 열린다. 신.구 회장의 이취임식을 통해 결산부분까지는 현 회장이, 예산보고부터는 새 회장이 회의를 주관하는 것이다. 만약 현역 회장이 연임을 하려고 후보에 나섰고 경쟁자 있어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른 끝에 재 당선된 신분일 경우 회장 교대는 필요없고 정기 총회에서 재 2기를 출발하면 된다. 현역이 재 도전하든 새로운 인물이 났섰든 단독후보일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정기 총회장에서 정회원만의 투표로 인준을 받아야 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역사에서 그리 흔치않은 단독후보가 발생해 인준 투표를 하게 됐다. 현 신재균 회장이 연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으나 경쟁 후보가 나서지 않아 단독후보로 연임 인준을 받게 된 것이다. 협회 46년 역사상 26대 회장으로 나섰고 7번째 단독후보이다. 부회장 후보는 지난 2년을 함께 했던 송명현 부회장을 그대로 러닝메이트로 삼았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6명과 감사 3명도 인준해야 한다. 이사/감사 후보 등록기간에 등록한 후보들을 놓고 인준을 하는데 이번 이사와 감사 인준은 지난해 개정한 정관에 근거해 달라진 제도로 운영된다. 2018년 10월 31일 정기총회에서 개정 통과된 정관의 제 7장 이사회 제 20조 이사회의 구성이 이에 해당한다.
 

 

 

 

 

 

 

 

 

 

 

 

 

 

 

 

 

 

 

기존 12명의 직선 이사도 6명으로 줄여서 이사회 몸집을 가볍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회칙분과위원회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이사회에서 심의해서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했었다. 이 6명의 이사와 3명의 감사는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역적 안배를 강제한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를 보인다. 현재 본부 협회 산하 20개 지구협회는 다시 큰 영역으로 나눠 GTA, 동북부, 남서부 3개 지구협의회의 하나에 소속된다. 이 3개 지구협의회에 직선 이사 2명과 감사 1명을 할당한 것이다. 이는 강제 사항이다. 따라서 지구협의회 자체적으로 할당된 2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정해서 총회 인준을 받도록 한 것이다.
 

다만 할당한 인원을 정기총회 개최 전까지 채우지 못하거나 초과돼 경합이 벌어지는 상황이 문제다. 할당 인원이 채워지면 총회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그대로 인준해줄 것이지만 미달과 초과는 조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최근 선관위에서는 깊은 논의가 있었다. 이사나 감사 희망자가 해당 지구협의회 소속 선관위원에게 신청을 하는 방안, 지구협의회 의장이나 지구협회장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하자는 방안 등이 두루 논의됐다.
 

최종적으로는 신영하 선관위원장이 여러 의견을 종합해 다음과 같이 기준을 정했고 선관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 지구협의회별 할당 인원이 충족됐을 경우 정기총회에서 이들에 대한 찬반 인준을 물어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한다.

-  할당 인원 초과 시, 무기명 비밀투표로 각 지구협의회별로 배정된 인원만큼 선출한다.

-  후보자가 미달될 시 총회석 상에서 추천받아 인준한다.
 

그리고 이사와 감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협회에서 마련한 소정의 등록신청서(사진부착)와 영주권 또는 시민권 사본 1부를 제출토록 한다. 후보 등록 기간은 최소 10일을 주며 선관위원장이 등록에 관한 제반 사항을 실협 홍보물에 공고토록 조치한다.
 

끝으로 후보 신청을 할 경우 본인이 직접 본부협회 선관위에 할 수도 있고 자신이 속한 해당 지구협의회나 지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인원 수에 대한 조율이 가능토록 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단독후보로 재출마한 회장단 인준 투표와 아울러 과거보다 절반으로 축소된 이사 6명과 감사 3명의 지구협의회 할당 인원에 대한 인준 투표가 실시되는 주목할 만한 모임이다.